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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_노버터&노계란,비건쿠키/당근휴레로 만든 웰빙 당근쿠키/당근비스코티 만들기 (Carrot biscotti)


거의 모든 베이킹에 버터와 계란이 들어가면 더 고소한 깊은 맛은 있을지 모르나, 만드는 과정에서 볼때는 좀 꺼림직한것도 사실. 저 많은 양의 버터와 설탕이 들어가야만 맛있게 만들 수 있는건가? 싶었던 것. 워낙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언젠가부터 버터 고유의 rich한 맛이 느끼하고 쉽게 질리기 시작해서, 노버터&노계란 (plus+) 설탕의 양과 기름양을 대폭줄인 웰빙비건쿠키를 만들어 봤습니다. 밀가루가 들어가는 이상, 어느정도 칼로리는 나가겠지만, 다른 어떠한 쿠키보다 열량도 적고, 맛은 전혀 꿀리지 않는다는 사실!!

두번 굽는다는 뜻의 이탈리아 쿠키인 '비스코티'. 견과류, 건과일, 모카, 녹차, 사과, 콩 등등 어떠한 재료를 넣어도 쉽게 응용할 수 있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종종 해먹는 편. 언제나 그렇듯 쥬스를 해먹고 나서 남는 휴레로 해먹는데, 오늘은 당근휴레로 만든 당근비스코티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재료/Ingredients★------------------------------------------------------

당근휴레 (or 잘게 다진 당근) 210g
박력분 220g
호두 20g
아몬드(or 아몬드가루) 20g
포도씨유 (or 카놀라유) 30g
설탕 60g
베이킹파우더 5g
건블루베리 (or any 건과일류) 60g
소금 한꼬집

#preparation#

가루류는 체쳐서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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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를 해먹고 남은 당근휴레 또는 아주 잘게 다진 당근을 준비해주세요. 믹서기로 갈게 되면 씹히는 맛이 없어지고 당근즙으로 인해 잘못하면 떡처럼 될수 있으니 비추ㅜㅜ


아몬드가루가 있으시면 그걸 넣으시면 되구요. 저는 호두와 아몬드를 믹서기에 갈아서 준비했습니다.


이정도로 곱게 갈면 됩니다. 확실히 견과류를 넣어주는 것이 좋은게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 좀 밋밋할 수 있는데 견과류가 고소하게 그 빈자리를 채워주더라구요. 재료량에서는 큰 비중은 아니지만, 확실히 맛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포도씨유와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 곱게 갈은 견과류를 한데 넣고 잘 섞어줍니다. 주걱으로 섞다보면 소보로처럼 뭉치게 되는데,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뭉어리를 풀어주고 찰지게 뭉쳐가면서 반죽해 주시면 됩니다.


반죽을 뭉치고 난 후에, 건블루베리를 넣어 다시 찰지게 뭉쳐주세요. (저는 반죽을 만들기 전에 실수로 먼저 넣었는데, 그렇게 하면 밀가루가 블루베리에 묻어나올 수 있기때문에 유의하시길ㅠ)


반죽을 평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팬에 올린 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가량 베이킹 주세요.  




겉이 약간 바삭하게 구워진 덩어리를 꺼내서 10분정도 열을 식혀준 후, 1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너무 많이 식히면, 오븐에 들어갔을 때 다시 열을 받아야 하기때문에 퍽퍽해질 수 있어요. 반대로 너무 뜨거울 때는 칼로 자를 때 쉽게 갈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썰기라, 제가 처음에는 얇게 1센치 맞춰 썰다가 나중에는 거의 2센치에 가깝게 두껍게 썬...ㅜㅜ 빨리 끝내고 싶었던 ㅎㅎㅎ)

 오븐은 160~170도로 낮춰서 예열해줍니다.


잘라준  덩어리를 팬에 눕혀서 앞뒤가 약간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온도를 낮춘 오븐에서 7분 가량 익혀줍니다.


완전히 식혀주면, 당근비스코티 완성!!
ps. 칼로 자르고 난 뒤 2개 집어먹고, 팬에 올릴 때 또 1개 집어먹고 ㅎㅎ 완성된 비스코티가 처음 반죽을 만들었을 때에 비해 꽤 줄었네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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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량이 기존의 레시피보다 적지만, 건블루베리 덕분에 적당히 달달하고 견과류를 갈아 넣어 버터를 넣지 않아도 고소한 풍미를 느끼게 해주어 충분히 맛있는 당근 비스코티. 그리고 당근을 밀가루량과 거의 동일하게 넣은만큼, 씹히는 맛도 일품이고 향도 좋네요. 당근을 왕창 넣었지만, 당근 맛이 전혀 안나는 신기한 당근쿠키 ㅎㅎㅎㅎㅎ 확실히 채소를 싫어하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커피와 함께 먹을 때, 고소하고 크리스피한게 참 잘어울리네요. 먹고난 후에 느끼한 끝맛이 아니라 깔끔해서 질리지도 않고, 계속 먹게되네요 ^^ 당근알맹이가 듬뿍 들어간 웰빙 당근비스코티는 앞으로도 자주 해먹게 될 것같은 예감입니다.



곰녜의 Cooking Life

■휴롬_사과휴레/퓨레로 만든 애플파이& 파이 윗면 격자무늬 바구니 짜기 (Apple pie made w/ residual from apple juice)



여전히 아침마다 사과당근 쥬스를 해먹고 나면 넘쳐나는 휴레로 감당이 안되는 상황ㅜ 요 몇일은 사과만 갈아서 쥬스를 해 마셔서 사과휴레만 생겨서 또 버리기는 아깝고, 사과파이나 만들어보자 해서 생각치도 않게 처음 만들어본 사과파이! 처음 시도해 보는거라 레시피를 이것저것 다양하게 보다보니 당최 어떤 레시피를 (기본적으로) 참고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그리고 쥬스를 해먹고 남은 찌꺼기로 만든 사과파이라는 건 애초에 찾아 볼수가 없었기에 내 방식대로 써보려 합니다. 꼭 사과휴레가 아니라도 달달한 과일 휴레로도 적용해서 만들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재료/Ingredients★--------------------------------------------------------

[파이반죽] 
박력분 250g
버터 125g
물 60g
노른자 1개 
소금 2g

[사과필링]
사과휴레/퓨레 660g
흑설탕 60g
올리고당 5큰술
레몬 반개
계피가루 반큰술
물 3컵 (또는 사과쥬스)

[파이윗면 계란물}
계란 1개
물 반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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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반죽 만들기


체친 박력분 250g과 얇게 썬 차가운 버터 125g을 정량에 맞게 준비합니다.

스크레이퍼를 이용하여 버터를 콩알만하게 자르고 박력분과 섞어주세요.

저는 스크레이퍼가 없어서ㅜ 실리콘 고무주걱 작은 걸로 마구 자르다가, 나중엔 비닐장갑 끼고 두손으로 비비면서 소보루처럼 되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다른 그릇에 물 60g과 소금 2g, 노른자 1개를 잘 섞어주세요.


가운데에 홈을 파고 전단계에서 준비한 계란물을 부은 후 고루 섞어줍니다.

손으로 반죽을 야물딱지게 만들고 나면 완성 :)

반죽은 비닐에 싼 후, 냉장실에서 1시간 이상 강제 수면을 취합니다.

파이반죽은 이틀정도 냉장실에 보관할 수 있다고 하니, 그 전날 만들어 놓아도 무방하겠죠?


※사과필링 만들기


만들면서 제일 난감했던 필링 만들기.. 쥬스를 먹고 난 후, 즙이 빠진 상태의 사과휴레로 만들어야 했기에 기존의 레시피를 무작정 따라 할 수가 없어서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보며 했습니다.

일단 사과휴레는 정확하게 661g이었고 (3일동안 갈아먹은 사과 대략 12개정도), 즙이 빠지긴 했지만 약간의 단맛은 남아있었으므로 설탕은 최대한 줄이고, 대신 그 후에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조절했습니다. 물 (or 사과쥬스)과 레몬즙 그리고 계피가루도 넣어서 졸여주세요.

부피가 줄고, 촉촉하고 윤기가 난 상태가 되면 불을 끄고 충분히 냉각시켜 줍니다.

ps. 사과를 썰어서 필링을 만드실 경우엔, 물과 설탕, 옥수수 전분을 차가운 물에서 풀어가며 녹인 후에 걸죽해 지면 버터를 추가합니다. 껍질을 벗기고, 썰어놓은 사과는 갈변현상을 막기 위해 설탕물에 담궈놓았다가 넣어주시면 된다고 하네요.
제 경우, 휴레자체가 좀 퍽퍽해서 전분을 넣지 않아도 되기조절이 되었고, 버터는 취향에 따라 넣지 않았습니다. 또한 사과파이를 만들 생각도 없이 저장해 놓은 휴레이기에, 껍질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필링을 만들면서 가열하고 보니 식감에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이 밑면 &필링 채우기


응? 파이를 만들려고 보니 파이틀이 집에 없다?? 'ㅁ'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흔하디 흔한 케이크틀 2호 (지름20cm)로 만들었어요. (뜻밖에 찾아온 베이킹 도구의 빈곤?!!)

일단 나중에 구운 파이를 잘 꺼내기 위해서 기름종이를 잘라서 10자로 만들어준 다음~

1시간 이상 냉장고에서 휴지시킨 반죽을 반만 잘라서(남은 반개는 윗면으로) 밀대로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며 밀어주세요. (두께 대략 0.3cm) 준비하신 틀보다 좀더 넓게 밀어준 다음 틀에 깔아주세요. 파이틀은 가장자리에 남은 파이반죽을 손으로 쉽게 밀어서 깔끔하게 떼어주시면 되구요. 저는 빈곤하게(;;) 케이크틀을 이용했으므로 칼로 가장자리를 정리했습니다.

ps. 반죽을 밀 때, 3겹으로 접어서 밀어주면 파이층이 생겨서 더 바삭하고 맛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나중에 부풀어 오르지 말라고 포크로 바닥에 구멍을 뽕뽕뽕 뚫어주시고,

충분히 식혀준 사과필링을 파이틀에 채워줍니다.

사과필링이 꽤 많아서 남을 줄 알았는데, 부피도 좀 줄어든 상태이고 제가 워낙 만두도 속이 꽉 차게 만드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꾸역꾸역 넣다 보니 어찌저찌 다 들어가네요 ㅎㅎㅎㅎ



※파이 뚜껑 격자무늬로 엮는 방법/파이 윗면 바구니 짜기 &굽기


남은 반개의 반죽으로 둥근 모양을 유지하며 케이크틀보다 좀더 넓게 밀어줍니다 (두께 대략 0.2cm). 저는 가로, 세로에 대략 8개씩 넣고 엮어주려고 1.5cm 정도로 길게 칼로 잘라주었습니다 (총 18개 줄 나옴).

일단 세로로 4줄을 깔아준 다음, 가운데 한 줄을 가로로 깔아줍니다.

주의사항: 동그란 케이크 틀에 맞춰서 긴 줄은 가운데 짧은 줄은 바깥쪽에 깔아주세요.

가로줄 위로 듬성듬성 틈이 있는 세로줄 사이에 긴 반죽을 틈틈히 채워주세요.
(흠...아마도 글로 설명하는 것보단 사진으로 파악하는게 빠를지도...;;;;)

채우고 보니 세로줄이 9줄이네요.

처음에 깔아 줬던 (가로줄 밑에 있는) 세로반죽을 아래로 접어두고,

그 위에 가로반죽을 얹어주세요.

그리고서 접어두었던 세로줄을 다시 펴주면, 쫜쫜쫜!!! 두번째 격자무늬가 아름답게 완성됩니다.

이렇게 같은 방법으로 번갈아가며 세로줄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가로줄을 매워주고나면,

뙁!!!!!!!!!!!!!!!!!!!! 알흠답다!!!!!!!!!!!!!!!!(감격)

격자무늬 바구니 짜기로 파위윗면이 만들어집니다.

파이틀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틀밖으로 삐져나온 잉여 반죽을 손으로 정리해주시면 됩니다 (전 칼로;;).  여러 레시피를 보다보니, 더 깔끔하게 가장자리를 꾸며주기 위해 추가로 반죽으로 줄을 만들어서 올려주기도 하던데.. 전 남은 반죽이 모자라서 그냥 포크로 눌러서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계란물을 붓으로 파이 윗면에 꼼꼼히 발라준 후, 180도씨 오븐에서 윗면이 노릇해 질 때까지 대략 30~40분 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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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촉촉한 사과필링과 버터의 고소함이 바삭바사가 느껴지는 파이. 정말 부드러웠어요. 따뜻한 상태에서 꺼내서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먹으니....어흑 ㅜㅜㅜㅜㅜ 정말 억수로 맛있었습니다!! 식힌 다음엔 파이 특유의 부드럽고 바삭한데, 커피와 함께 마시면 또 으마으마한 콤비가 됩니다. 사과 퓨레로 만들어서 씹히는 식감이나 너무 되지 않은까 하던 우려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휴롬에서 휴레가 나올 때, 갈려서 나오는게 아니고 압착만 해서 나오기 때문에 사과결(?)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게 살아있어서 씹히는 맛이 있더군요. 

다만, 좀 아쉬웠던 점은.. 제가 파이틀이 아닌 일반 케이크틀에 하다보니 파이 가장자리 부분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다는 점ㅠㅠ 그리고 사과를 바로 썰어서 조리하는게 아니고 3일동안 사과휴레를 모으다가 만드느라 사과필링 색이 기존의 것보다 더 다크하다는 것. 이 모든걸 열심히 바구니를 엮어서 업그레이드를 시켜보려 노력했지만, 도구나 재료가 좀 남달랐던 만큼 비쥬얼적으로 좀 아쉽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베이킹을 할 때 버터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건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처음 해보는거라 기존의 레시피 방식을 따르긴 했지만, 다음에 만들때는 좀 더 건강하게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네요. 기본적으로 파이라는게 버터의 고소한 바삭함이 느껴지는게 맞는건데, 개인적으로 버터의 과잉으로 좀 느끼한 맛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하지만 뭐,,, 맛은 전혀 꿀리지 않았구요 ^^ 이렇게 만들지 않았더라면,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을 사과휴레로 요리로 승화시켰다는 점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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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만들 때는 반드시 파이틀에 구울ㄲ......(불끈-_-+)



곰녜의 Cooking Life

■휴롬요리_메밀가루로 만든 삼색 채식만두 레시피(three colours dumplings made with buckwheat flour)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만두에는 육류가 들어가 있고, 음식점에서 파는 만두국 육수에도 사골국물이 들어가 있어 솔직히 (페스코이지만)채식을 하는 입장에서는 기피음식으로 인식되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곰녜는 만두를 정말X100 좋아하는 바! 그렇다면 직접 해먹겠다! 해서 만들어봅니다.  반죽 색 들이기, 만두피 만들기, 만두소 채우기, 굽고 찌고 끓이고... 정말 일을 크게 만든 곰녜. 만들고 나서 너무 고생스러워서 다시는 안만들어!!했지만 맛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메밀가루의 등장★----------------------------------------

초반 계획은 시중에 파는 만두피로 간단하게 뚝딱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냉동실에 쓰고 남은 만두피가 있겠거니 하고 봤더니... (두둥) 없네요.
잠시 이걸 시작해야 하나 망설임 5초 후, 
밀가루를 찾아봤더니... (두둥) 없네요.
비오는 장마라고 하루 건너 하루 부침개를 열심히 해먹었더니... 부침가루 클리어 후, 
밀가루까지 클리어한 것이 이제서야 생각나는군요.

요기조기 살펴보니 냉동실 서랍 저~~~ 구석탱이에서 빙긋 ('-')V 하며 나타난 나는야 
바로 [메밀가루]!!


분명 만두 용으로도 쓸 수 있다고 친절하게 나와주시니 메밀만두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뭐 밀가루와 다를것 없을 것이란 판단으로 만두 반죽에 들어갑니다. 흠. 근데 평창봉평메밀 이거 언제 누가 사놓았던건지..... 유통기한 확인 필수☆




메밀가루 봉지 뒷면을 보니 영양성분표가 나와있네요. 100g당 대략 330kcal의 밀가루와 비교해 봤을 때 결코 열량이 적지는 않은 메밀가루. 하지만 메밀가루는 밀가루와 다르게 탄수화물 함량이 비교적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고루 섭취 할 수 있어서 적당량 먹는 다면 다이어트에 크게 구애 받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 섬유질을 다량 함유하여 변비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이 녀석과 좀 친해져야겠어요.


만두반죽부터 직접 만든다면, 기왕 하는김에 제대로 해볼까나 하는 마음에 삼색만두피를 만들어 보기로 하고, 속에 넣는 재료들도 좀 독특하게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뭐.. 시작해서 오래되지 않아, 이건 生Dog고생이라는 걸 깨닫게 되지만 말이에요.


----------------------------------------★삼색만두피 만들기★----------------------------------------

재료▼

반죽 1 (황색- 캐슈넛새우만두): 메밀가루 2컵, 계란노른자 1개, 노란 파프리카 반개

반죽 2 (적색- 들깨 비건만두): 메밀가루 1.5컵, 빨강 파프리카 반개, 당근 반개

반죽 3 (녹색- 아마씨 비건만두): 메밀가루 1컵, 근대 한줌





각 채소의 고운 빛깔의 즙을 짜내기 위해 휴롬이 필요해요. 최대한 건더기 없이 짜내야 하니, 검은 망을 끼워주시고 채소들도 투입구에 잘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휴롬이 없으시다면 직접 갈아서 즙만 걸러내시거나, 심플하게 녹차가루나 치자가루 등을 사용하셔서 반죽을 만드시면 될 것 같아요.








각기 다른 채소들의 즙을 낼 때, 순서는 제일 연한 노란색부터 내줘야 하겠죠. 노란색 파프리카 즙과 계란노른자를 메밀가루와 잘 섞어서 황색반죽을 완성합니다.






그 다음은 당근과 빨강 파프리카를 넣고 즙을 뺀 뒤, 메밀가루와 섞어 반죽반죽~

어떤 분들은 눈치 채셨을 지 모르겠지만... 사실 원래는 3색이 아닌 4색을 만드려고 했었답니다. 주황색과 빨강색을 따로 만들려고 했는데 막상 즙을 내고 보니 사진상으로도 보다 시피 색상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고 당근은 즙이 적게 나와서 그냥 합쳐서 적색반죽이 되었다능..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일이 더 많아졌을테니까요 ㅎㅎ




녹색으로 넘어가기 전에, 기기 안에 남아있을 당근과 빨강 파프리카의 잔여즙들을 청소해주기 위해 물을 넣어줍니다. 사진처럼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콸콸 물을 넣어주세요.






근대를 넣어서 녹색즙을 빼주고 메밀가루에 넣어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여기서 잠깐// 곰녜의 냉장고 사정상, 근대가 있어서 넣어준 것일 뿐이에요. 시금치나 아욱 등 그외 녹색을 낼 수 있는 모든 채소들 환영입니다.




이렇게 해서 황색, 적색, 녹색의 찰진 메밀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초근접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밀이 주근깨같이 콕콕 박혀있어 웬지 더 한국스러운 웰빙의 구수한 향이 풍기네요ㅎㅎ 녹색즙을 내기 전에 물로 대충 헹궈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녹색반죽에 당근 건더기로 보이는 적색 주근깨가 박혀있네요.




찰진 삼색 반죽은 각각 랩으로 싸서 냉장고로 휴지기에 돌입합니다~ 쑝! 최소 30분~1시간은 넣어주세요. 그래야 만두피를 만들 때 좀 수월하고 반죽도 쫄깃하니까요.






즙을 낸 후, 나온 파프리카와 당근 휴레 (찌꺼기 혹은 건더기)는 버리면 안되는 거 아시죠? 즙도 빠졌겠다, 색도 이쁘게 남아있겠다 이건 만두소로써의 조건을 100% 충전하네요. 평소에도 쥬스를 만들어 먹고 휴레가 남으면, 계란후라이나 볶음밥 등에 넣어서 해드시면 잘게 채썰지 않아도 되고 편하고 좋아요!



----------------------------------------★특색있는 만두소 만들기★----------------------------------------

재료▼

황색- 캐슈넛새우만두: 새우 한줌, 캐슈넛 &잣 한줌, 파슬리가루 1작은술, 소금, 당근&파프리카 휴레, 다진마늘 1작은술

적색- 들깨 비건만두: 두부 1모, 불린 표고버섯 한줌, 파 반개, 김치 한줌, 양파 반개, 당근&파프리카 휴레, 고추 1개, 소금 적당량, 들기름, 들깨가루 1큰술

녹색- 아마씨 비건만두: 들깨 비건만두에서 들깨가루와 들기름 대신 아마씨가루와 참기름으로 대체하면 아마씨 비건만두




캐슈넛 새우 만두에 넣을 캐슈넛과 잣을 곱게 갈아서 곱게 다진 새우와 휴레 등과 잘 섞어서 준비해 줍니다. 무슨맛일까 궁금해 하면서 창의력을 펼치며 듣도보도 못한 만두소를 만드는 기분이 묘하네요. 그 맛은....두구두구....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ㅋ




비건만두에 들어갈 파를 채썰다가 문득 생각난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2. 부트캠프에 들어가기 전 예선을 통과한 수많은 도전자들이 강레오 셰프처럼 파채를 써는 미션이 기억이 나네요. 곰녜 스스로 요리를 좋아 하지만, 따로 요리를 배운 적 없이 엄마 등뒤에서 배우거나,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해보는 정도의 수준이라 셰프들이 강조하는 기본기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내가 만약 (?!!!!두둥!!) 저곳에 있었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 채썰기 도전!!

보다시피 탈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광탈!!!
칼날이 무뎌져서 그런거라고 믿고 싶어요 ㅋㅋㅋㅋㅋ 파썰기 후 혼자 충격에 빠진 곰녜는 철근도 썰어버린다는 장미칼을 구매하였습니다. <----진짜임. 다음 포스팅부터는 아름다운 장미칼이 등장한답니다 ㅋㅋㅋ

애니웨이, 파 미끌거리니까 손 조심해서 다지기 잘 해주세요~




두부는 앞뒤로 소금을 대강 뿌려준 뒤, 키친타올로 감싸서 10분 가량 물을 빼주세요. 서랍에서 100년 묵은 탕약보자기를 찾아 깨끗이 씻어 준 뒤, 두부에 남은 물기를 쏵 빼주고 나면 두부소 완성!



들깨가루와 아마씨가루, 기름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도 곱게 잘 다져서 한데 모아주세요. 소금양은 취향대로 맛 보면서 넣어주세요.

재료들을 다지는 기계가 있긴 한데, 요즘 마셰코를 보며 웬지 썰기를 해야 할 것 같아 생고생 했어요. 기본기 다지기!!ㅋ (웬지 모를 미련곰팅의 향기..;;)



다진 재료들은 잘 섞어준 뒤 반은 들깨가루와 들기름을 넣어주시고, 나머지 반은 아마씨 가루와 참기름을 넣어서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해서 황색, 적색, 녹색 만두의 소를 준비했습니다.


만두소를 준비하는 동안 삼색만두들이 탱글탱글하게 휴지가 잘 되었겠죠? 그러면 준비하신 만두소는 냉장고에 넣어주시고 휴지시킨 반죽은 꺼내서 만두피를 만들어봅시다.



----------------------------------------★본격! 만두 만들기★----------------------------------------





휴지시킨 반죽을 밀대나 소주병 또는 와인병을 이용해 최대한 평평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작업을 하면서 얼마나 힘들던지... 다음부터는 반드시 만두피는 마트에서!!를 새기고 또 새겼습니다 ㅋㅋㅋ

팁///반죽을 밀면서 수시로 메밀가루를 뿌려주셔야 들러붙지 않고 구멍이 생기지 않아요.




최대한 얇게 밀어준 반죽은 적당한 싸이즈의 주전자 뚜껑이나 컵을 이용해 동그랗게 오려주세요. 곰녜는 저렇게 동그랗게 오려준 후에도 더 얇게 만들기 위해서 한번 더 밀대로 밀어주었습니다. 만두먹을 때 반죽이 너무 두꺼우면 맛이 없더라구요.



만두피를 하나하나 만들다 도저히 힘들어서 더이상은 못해먹겠다!! 해서 만든게 저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이런거는 말동무할 사람과 함께하는 손이 있어야 할맛이 나는데 혼자서 만드려다 보니 인내심 한계 폭발 ㅋ




작업하시면서 만두피 하나하나 사이사이에 메밀가루 톡톡 뿌려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그래야 Dog고생 해서 만든 만두피들이 서로 붙지 않아요.




모든 재료들을 꺼내 놓고 본격 만두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그 맛이 제일 궁금한 캐슈넛 새우 만두를 제일 먼저 만들어 보고 사진 찍고. 그런데 아무래도 혼자서 만들고 사진찍고 하기엔 너무 번거로워서 과정샷은 없네요 ㅜ

캐슈넛 새우 만두는 황색, 들깨가루 비건 만두는 적색, 아마씨 비건 만두는 녹색. 아참! 메밀과 들깨가루는 궁합이 좋은 재료들이라네요.




채 위에 한지를 깔고 메밀가루를 대충 뿌리고 그 위에 정성을 들여 만든 만두들을 올려준 뒤, 붙지말라고 또 메밀가루를 소금소금 뿌려줍니다.





만두를 이쁘게 잘 빚어야 시집을 잘 간다 했나? 아니면 애기가 이쁠꺼라 했나? 여튼, 설날마다 할머니 댁에서 식구들이 모두 모여 앉아 만두빚기를 했었는데, 이게 그나마 늘어서 저 정도 입니다 ㅋㅋㅋ 전 글러먹었네요 ㅋㅋㅋㅋ 왓에버~

들인 정성만큼이나 색이 너무나 고와서 한참을 사진을 찍고 또 찍고 뿌듯해 했답니다.




만들어 놓은 만두피는 적었는데 곰녜는 만두를 만들 때 소를 최대한 많이 넣어서 뚱뚱한 만두를 만들었기에, 만두소가 하나도 남지 않고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자!!! 곰녜가 만든 만두의 맛은????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포스팅에.........'ㅁ'...... (60초 후에 공개된담서... 독자들을 농락하는 이 테크닉. 슈스케의 김성주 아저씨를 표방했어요 ㅋㅋ)




다음 포스팅 예고: 그 맛이 궁금하다! 찌고, 굽고, 끓인 개성넘치는 삼색만두//

                         남은 삼색 반죽. 만두가 되지 못한 그들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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