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list

레이블이 Vegetables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Vegetables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당근과 고구마를 곁들인 따뜻한 비트 샐러드/겨울 온샐러드 (Warm beet salad)


겨울에는 차가운 생채소 샐러드가 잘 먹히질 않고, 따뜻한 국물요리만 찾게된다는. 아무래도 나에게는 샐러드가 모든 영양소의집합소라고 불릴만큼 중요한 음식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샐러드가 밥상에 없으면 웬지 허전한 느낌. 보통의 한국인들이 말하는 김치없는 밥상이랄까. 그래서 잎채소들보다는 뿌리채소 위주로 따뜻한 샐러드를 먹으면 어떨까 싶어서 만들어본 비트 샐러드!!

 ---------------------------------------------------------★재료/Ingredients★---------------------------------------------------------

serve 1
비트 작은거 1개
당근 반개
고구마 작은거 1개 (80g)
어린 잎채소 1컵
호두 5~6알
잣 1큰술

<Dressing>
사과식초 1큰술
레몬즙 1.5큰술
소금 한꼬집 (엄지와 검지로 집어서)
꿀 1큰술
올리브오일 2~3큰술
Cracked pepper (선호에 따라)

----------------------------------------------------★만드는법 /How to cook★----------------------------------------------------



비트와 당근, 고구마는 물로 깨끗이 씻어 흙을 제거해 주세요. 비트와 당근은 껍질표면에 오일을 발라 호일로 감싸주세요. 고구마는 호일 없이 익혀도 무관해요. (오일을 바르는 이유는 비트즙이 밖으로 나오는걸 막을 수 있고, 당근도 나중에 껍질이 잘 벗겨짐)

200도 예열된 오븐에서 호일로 감싼 비트와 당근, 그리고 고구마를  40~50분 가량 익혀줍니다. (비트가 익는시간이 오래걸리니까 먼저 익히다가 나중에 30분쯤 남았을 때 당근과 고구마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비트는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 때 꾹 들어가면 된것, 큰 비트는 작은사이즈로 잘라서 구워주시길)

채소들이 오븐에서 익을 동안, 분량의 재료로 드레싱을 만들어주세요. 고구마와 비트가 사과향과 어울릴 것 같아서 사과식초를 썼을 뿐이에요. 사과식초 말고 현미식초나 화이트와인식초 등을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잣은 곱게 빻아주시고, 호두는 약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안구워주셔도 무방하니 귀찮을 땐 패스 :)

오븐에서 꺼낸 채소들은 껍질을 벗긴 후 한입크기로 깍둑썰어서 접시에 담아주세요.

베이비채소와 섞어서 담고, 그위에 호두와 다진 잣을 뿌린 후, 드레싱을 뿌려주면 완성 :D

(저는 저때 집에 샐러드용 어린잎이 없어서 연하고 향이 옅은 어린 샐러리잎을 약간 넣어서 만들었어요)
---------------------------------------------------------------------------------------------------------------------------------------------


채소들 익히는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사실 과정이랄것도 없는 간단한 겨울샐러드!! 고소한 호두와 잣이 살캉살캉 즙을 내며 씹히는 당근 & 비트랑 너무 잘어울립니다. 고구마를 곁들여서 샐러드 한접시 먹고나면 배도 꽤 부르고요.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주말에 넉넉하게 비트와 당근, 고구마를 익혀놓고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놓은 후에 아침마다 전자레인지에 먹을만큼만 데워서 준비해놓은 드레싱과 채소만 곁들여서 빨리 먹고 나가니까 간편하고 좋더라구요. 따뜻하게 먹으니 겨울에 속도 편하고 부담이 없어요!


순식간에 싹싹 비운 접시 인증 ㅎ_ㅎ 


맛도 있고 비쥬얼로도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워서, 생일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는 비트 온샐러드!! 저때는 앞전에 만들어 놓았던 석류드레싱을 곁들여서 먹었는데 그것도 잘어울렸어요. 산뜻한 종류의 과일 드레싱은 모두 잘어울리는 듯!!

곰녜의 Cooking Life

■휴롬_노버터&노계란,비건쿠키/당근휴레로 만든 웰빙 당근쿠키/당근비스코티 만들기 (Carrot biscotti)


거의 모든 베이킹에 버터와 계란이 들어가면 더 고소한 깊은 맛은 있을지 모르나, 만드는 과정에서 볼때는 좀 꺼림직한것도 사실. 저 많은 양의 버터와 설탕이 들어가야만 맛있게 만들 수 있는건가? 싶었던 것. 워낙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언젠가부터 버터 고유의 rich한 맛이 느끼하고 쉽게 질리기 시작해서, 노버터&노계란 (plus+) 설탕의 양과 기름양을 대폭줄인 웰빙비건쿠키를 만들어 봤습니다. 밀가루가 들어가는 이상, 어느정도 칼로리는 나가겠지만, 다른 어떠한 쿠키보다 열량도 적고, 맛은 전혀 꿀리지 않는다는 사실!!

두번 굽는다는 뜻의 이탈리아 쿠키인 '비스코티'. 견과류, 건과일, 모카, 녹차, 사과, 콩 등등 어떠한 재료를 넣어도 쉽게 응용할 수 있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종종 해먹는 편. 언제나 그렇듯 쥬스를 해먹고 나서 남는 휴레로 해먹는데, 오늘은 당근휴레로 만든 당근비스코티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재료/Ingredients★------------------------------------------------------

당근휴레 (or 잘게 다진 당근) 210g
박력분 220g
호두 20g
아몬드(or 아몬드가루) 20g
포도씨유 (or 카놀라유) 30g
설탕 60g
베이킹파우더 5g
건블루베리 (or any 건과일류) 60g
소금 한꼬집

#preparation#

가루류는 체쳐서 준비해주세요

---------------------------------------------------------------------------------------------------------------------------------------



쥬스를 해먹고 남은 당근휴레 또는 아주 잘게 다진 당근을 준비해주세요. 믹서기로 갈게 되면 씹히는 맛이 없어지고 당근즙으로 인해 잘못하면 떡처럼 될수 있으니 비추ㅜㅜ


아몬드가루가 있으시면 그걸 넣으시면 되구요. 저는 호두와 아몬드를 믹서기에 갈아서 준비했습니다.


이정도로 곱게 갈면 됩니다. 확실히 견과류를 넣어주는 것이 좋은게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 좀 밋밋할 수 있는데 견과류가 고소하게 그 빈자리를 채워주더라구요. 재료량에서는 큰 비중은 아니지만, 확실히 맛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포도씨유와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 곱게 갈은 견과류를 한데 넣고 잘 섞어줍니다. 주걱으로 섞다보면 소보로처럼 뭉치게 되는데,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뭉어리를 풀어주고 찰지게 뭉쳐가면서 반죽해 주시면 됩니다.


반죽을 뭉치고 난 후에, 건블루베리를 넣어 다시 찰지게 뭉쳐주세요. (저는 반죽을 만들기 전에 실수로 먼저 넣었는데, 그렇게 하면 밀가루가 블루베리에 묻어나올 수 있기때문에 유의하시길ㅠ)


반죽을 평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팬에 올린 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가량 베이킹 주세요.  




겉이 약간 바삭하게 구워진 덩어리를 꺼내서 10분정도 열을 식혀준 후, 1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너무 많이 식히면, 오븐에 들어갔을 때 다시 열을 받아야 하기때문에 퍽퍽해질 수 있어요. 반대로 너무 뜨거울 때는 칼로 자를 때 쉽게 갈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썰기라, 제가 처음에는 얇게 1센치 맞춰 썰다가 나중에는 거의 2센치에 가깝게 두껍게 썬...ㅜㅜ 빨리 끝내고 싶었던 ㅎㅎㅎ)

 오븐은 160~170도로 낮춰서 예열해줍니다.


잘라준  덩어리를 팬에 눕혀서 앞뒤가 약간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온도를 낮춘 오븐에서 7분 가량 익혀줍니다.


완전히 식혀주면, 당근비스코티 완성!!
ps. 칼로 자르고 난 뒤 2개 집어먹고, 팬에 올릴 때 또 1개 집어먹고 ㅎㅎ 완성된 비스코티가 처음 반죽을 만들었을 때에 비해 꽤 줄었네요ㅋㅋㅋㅋㅋㅋ

---------------------------------------------------------------------------------------------------------------------------------------


설탕량이 기존의 레시피보다 적지만, 건블루베리 덕분에 적당히 달달하고 견과류를 갈아 넣어 버터를 넣지 않아도 고소한 풍미를 느끼게 해주어 충분히 맛있는 당근 비스코티. 그리고 당근을 밀가루량과 거의 동일하게 넣은만큼, 씹히는 맛도 일품이고 향도 좋네요. 당근을 왕창 넣었지만, 당근 맛이 전혀 안나는 신기한 당근쿠키 ㅎㅎㅎㅎㅎ 확실히 채소를 싫어하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커피와 함께 먹을 때, 고소하고 크리스피한게 참 잘어울리네요. 먹고난 후에 느끼한 끝맛이 아니라 깔끔해서 질리지도 않고, 계속 먹게되네요 ^^ 당근알맹이가 듬뿍 들어간 웰빙 당근비스코티는 앞으로도 자주 해먹게 될 것같은 예감입니다.



곰녜의 Cooking Life

■석류 먹는법/석류요리_석류드레싱을 넣은 사과& 석류샐러드 (Green salad with apple&pomegranate vinaigrette)


겨울 제철 과일인 석류를 한박스 사와서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보는 요즘. 가장 자주 해먹고 간편한 석류샐러드를 소개할까 합니다. 석류가 여성의 과일이라고 불릴 만큼 여성에게는 특히 좋은거 아시죠?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서 감기에도 좋다는데.. 다만 비타민 A가 부족해서 이것을 보충해주는 토마토와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토마토가 있으시면 같이 추가해서 드시면 더 좋을 듯 해요^^
덧붙여, 석류 껍질을 손쉽게 제거하고 알맹이만 깔끔하게 골라내는 방법도 소개할까 합니다.

---------------------------------------------------------------------------------------------------------------------------------

                                    ※석류 손질 방법※/석류 먹는 법/ 석류까는법

석류 껍질 까면서 알맹이 하나하나 떼어낼 때마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며 힘조절이 안되는 그런 경험... 다들 아시죠? ㅜ,.ㅜ 잘못하면 알맹이가 터지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정말 저주받은 과일이라고 욕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석류에 푹 빠져서 이런 저런 레시피를 외국블로그들에서 보다보니 정말 손쉽게 석류 알갱이를 골라낼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소개해 봅니다 (아시는 분들은 쿨하게 Pass!)


 외피가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선명한 붉은 색 석류를 준비해 주세요. 외피가 물렁물렁 한 석류는 껍질쪽에 가까운 알맹이들이 선명한 빨강색이 아닌 흰색으로 변한 튼튼치 못한 아이들일 확률이 커서 손질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리더군요.

석류 아래쪽에 칼집을 열 십(+)자 모양으로 내주시되 겉 껍질만 살짝 모양을 내주세요. 칼이 깊숙히 들어가서 아예 과육을 자를 경우, 석류 알맹이들이 터져서 즙 손실이 커지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칼집을 낸 열 십(+)자에 엄지를 두고 양손을 이용하여 석류를 4등분으로 갈라 주세요. 그러면 과즙 손실 없이 자를 수 있어요.

음푹 패인 볼에 찬 물을 가득 담고 물에서 석류껍질을 벗겨 주시는 겁니다.

물속에서 껍질 방향을 반대방향으로 휘면, 알맹이가 볼록한 면으로 나오고, 껍질은 오목한 면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손에 힘을 빼고 엄지손가락으로 알맹이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흰막 부분을 같이 문지르면서 떼어내 주세요.

(사진은 없고;; 글로만 표현하려니 힘들어서 무려 그림판까지 동원된;; 오랜만에 잉여짓)

알맹이와 흰막이 붙어있다면 물안에서 손에 힘을 풀고 슬슬 문질러서 떼어내 주시면 알맹이도 안터지고 쉽게 분리가 됩니다. 흰막 부분은 물위로 뜨고 알맹이는 물속으로 가라 앉는거 보이시죠?

물위에 뜬 흰막을 채로 떠서 버리고 알맹이에 붙어있는 잔여막들은 양 손바닥으로 알맹이들을 비벼주시면 말끔히 제거됩니다. 비벼주실때 당연히 알맹이가 터지지 않을 만큼 힘을 빼주시는거... Oki doki?

쫘잔~ 물을 체에 받쳐 빼주시면 알맹이만 쏙 남은 석류 준비 완료!!

설명은 장황했지만;; 결론은 물속에서 벗기면 더 빠르고 쉽게 벗길 수 있다는 겁니다 :)

(p.s 사진을 혼자 찍고 올리다 보니 설명에 맞는 사진이 없어서 힘겹게 말로 표현하려니 새삼 제 국어실력이 한참 모자라다는걸 느끼네요ㅠㅠ)




---------------------------------------------------------------------------------------------------------------------------------

※석류샐러드 만들기※


외국에 있을 때도 석류씨채로 먹는 석류 샐러드는 접한 적이 없어서 샐러드를 준비하면서도 이게 과연 맛있을까? 의구심을 품고 해었는데.... 와... 붉은빛 석류 알맹이가 얼마나 오감을 즐겁게 해주던지.. 그리고 처음 만들어본 석류즙을 넣은 석류드레싱까지.. 정말 추천 100000개 드리고 싶은 비쥬얼과 맛입니다.


아이디어>> 오래전 뉴질랜드에 있을 당시에 친구가 선물해준 Marie claire cooking (by Donna hay)이라는 요리책에서 휀넬&석류샐러드를 본 후 시도해보고 싶었지만, 프레쉬한 스윗휀넬과 질좋은 염소치즈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눈으로 도장만 찍어놓고 있었던 레시피가 있었는데요. 석류요리를 하려고 보는데 레시피에 나와있는 석류 드레싱이 무척 간단해서 다른 재료로 대체하고 만들어 보면 어떨까해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플레이팅 아이디어는 샐러드와 전혀 상관없는 튜나버거와 라자냐에서 얻어서 간만에 창의력 키우기 삽질 놀이는 시작되었다는 ㅎㅎㅎㅎㅎㅎ

----------------------------------------★재료/Ingredients★---------------------------------------

석류 반개
사과 반개
레몬 슬라이스 2~3개
잎채소

-Dressing
석류즙 5큰술
발사믹식초 2큰술
꿀 1큰술
소금 한꼬집
올리브오일 2~3큰술

---------------------------------------------------------------------------------------------------------------------------------


석류즙은 휴롬 등을 이용하시면 쉽게 준비할 수 있어요. 즙내는 기계가 없거나 소량의 석류즙을 내는데 휴롬을 쓴 후 설거지가 귀찮다 하시는 분들 (저 포함;;;ㅎㅎㅎ)은..... 석류알맹이를 씨채로 믹서기에 간 후, 체에 받쳐서 즙만 빼주시면 됩니다 ^^

캬...색깔 참 곱죠?

위에 적힌 분량의 재료를 섞어서 드레싱을 준비합니다.

요리책에는 사실 석류즙 (3큰술), 발사믹 식초 (2큰술)만 섞는 초간단 레시피입니다.
하지만 이 레시피로 맛을 보았을 때, 발사믹 식초의 향이 너무 강해서 석류드레싱이라고 하기엔 아쉽더군요. 그래서 석류즙과 식초의 비율을 5:2로 했고 떫은 석류의 맛을 꿀 1스푼을 넣어 희석시켰습니다. 올리브오일은 드레싱이 채소와 더 잘 묻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추가하였습니다.


준비하신 잎채소(베이비채소, 양상추 등등 야들야들한 식감의 greens들 모두 환영) 는 깨끗이 씻어서 스피너를 사용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물기를 없애는게 맛있는 샐러드 만들기의 중요한 부분이니 꼭 잊지 마세요.

레몬은 3mm 두께로 얇게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사과도 레몬의 두께와 같게 썰어줍니다. 단, 평소 자르시는 세로가 아닌 가로로(횡단면)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얇게 썬 사과는 설탕물에 담궈서 갈변현상이 오지 않도록 해주세요.

샐러드 그릇에 먼저 사과를 깔고,

양배추 그리고 석류 드레싱 약간,

다시 사과를 차례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으시고 마지막에 레몬을 올려주신 후, 석류알맹이와 드레싱을 충분히 뿌려주시면 완성됩니다.

갑자기 왜 햄버거 &라자냐에 꽂혀서 층층 쌓기 삽질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들어놓고 보니 뿌듯하더이다... 허허허허허 -ㅁ- 하지만 또 이렇게 층쌓기는 심각한 잉여짓이라 판단되어 그냥 섞어섞어~샐러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사과와 레몬은 한잎크기로 잘라주시고 석류알맹이도 듬~뿍 올려서 먹기 좋게 담아봤습니다. 예전에 먹다 조금 남아있던 콜라비도 썰어서 넣었구요. 보통의 발사믹드레싱과는 다르게 석류 특유의 Fruity한 향과 맛이 나는데 아삭한 사과와 너무 잘어울립니다. 특히 석류 알맹이들이 톡톡 씹힐 때, 얼마나 맛있던지 ㅠㅠ  눈으로 먹고, 향으로 먹고, 혀로 음미하고, 톡톡 씹히는 소리로 또 먹고~ 진짜 따봉!! 씨채로 먹어도 너무 딱딱하거나 거슬리지 않고 음... 견과류를 씹는 기분이랄까.. 여튼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겨울철 싱싱한 석류 하나 사서, 샐러드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꼭!!




곰녜의 cooking life




■메밀 삼색 채식 만두_ 구운만두/찜만두/맑은멸치육수 만두국




이전 포스팅에서 곰녜가 반죽부터 속까지 직접 만든 (클릭▷삼색 채식 만두)를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봤어요.

(노란색) 캐슈넛 새우 만두
(주황색) 들깨 비건 만두
(녹색) 아마씨 비건 만두 

-----------------------------------★찜만두와 군만두★------------------------------------


딱히 과정이랄 것도 없는 심플한 찜만두와 군만두!! 찌고 구우면 되요 ㅎ




찜기 위에 깨끗한 면보를 깔고 만두를 서로 붙지 않도록 띄엄띄엄 놓아주세요.  




물이 끓으면 만두를 넣은 찜기를 올리고 뚜껑을 닫아 주세요. 곰녜는 만두소를 뚱뚱하게 많이 넣어서 15분 조금 넘게 쪄줬던 것 같아요. 만두피가 투명하게 익으면 다 익은거에요. 익으면서 고소한 향이 마구마구 나는데..음... 행복해요 ㅎ



군 만두는 포도씨유를 둘러 달군 프라이팬에서 중약불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 뒤, 물 2큰술 정도를 넣고 뚜껑을 바로 닫아주세요. 약불로 해놓고 2~4분 더 익혀주면, 속까지 포근포근하게 잘 익은 군만두가 됩니다.




색마다 속도 다른 특색있는 만두들. 각각 2개씩 굽고 쪄서 양념장과 함께 서브합니다.
양념장은 간장, 참기름, 고추가루, 볶은깨, 식초를 약간 넣어서 만들었어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보드라운 군만두. 불조절을 잘 못해서 좀 과하게 구워진 것도 있지만, 맛은 따봉!


군만두보다 찐만두가 모양도 이쁘고 색도 선명하게 잘 나왔어요 '-' 깔끔하고 단백한 맛을 선호하는 곰녜는 개인적으로 찐만두가 더 좋더라구요. 힘들게 밀고 또 밀었던 만두피도 야들야들하니 얇게 나와서 맛있었어요. 가족 모두가 맛있게 먹어주고 칭찬도 해줘서 힘들었던 과정들을 싸-악 잊어버렸다는..ㅋ





반죽 색도 다르고 속도 다른 각각의 만두들의 맛.

황색 (캐슈넛 새우 만두-페스코채식)은 곰녜가 만들면서도 어떤 맛일까 하면서 오묘한 기분으로 만들었었는데..이게 웬일?! 일냈어요 ㅎㅎ 대박!!! 곰녜가 만든 만두중에 제일 인기있고 호평받았습니다. 곰녜도 물론 제일 좋아하는 만두였구요. 오동통 씹히는 새우와 부드럽고 꼬소한 캐슈넛과 잣이 어우러 지면서 얼마나 맛나게 먹었는지 몰라요. 실험정신을 발휘해서 듣도보도 못한 견과류새우만두 창조!! 진짜 대성공☆

적색 (들깨 비건 만두)는 들기름과 들깨가루를 넣어 완전 채식 만두를 만들었었는데요. 메밀과 들깨의 궁합이 좋다길래 해봤는데 들깨 향이 입안에 확 퍼지면서 표고버섯과 각종 채소들이 씹히는데 오..... 별미였어요! 개인적으로 워낙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선호해서 계란 후라이 해먹을 때도 들기름으로 해먹는데 들깨 특유의 향이 김치소와도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녹색 (아마씨 비건 만두)는 들깨 비건만두의 속재료들에 참기름과 곱게 간 아마씨 가루를 넣어 향을 다르게 넣어봤어요. 아마씨(linseed)는 반드시 열처리가공이 된 걸 섭취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안그러면 독성 성분이 남아있어서 오히려 부작용이 있다고 해요. 암예방, 변비, 안면홍조, 혈관질환 등등 효능이 많아 나물 무칠 때 깨소금 대용으로 넣기도 하고 우유에 타서 자주 먹는 아마씨. 고소한 맛이 참깨보다는 덜하지만 건강식으로 만두에도 넣어봤어요. 참기름 향이 강해서인지 아마씨를 꽤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맛이 잘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녹색만두가 가장 보통의 만두 맛이었습니다. 아마씨 비건만두는 웬지 먹으면 몸이 건강해질것만 같은 기분!

곰녜의 만두 빚는 스타일이 속도 알차고 크기도 크게 만들어서 두개만 먹어도 배가 빵빵했어요 ㅎㅎㅎ







-----------------------------------★맑은멸치육수 만두국★------------------------------------



고기육수가 고소하고 감칠맛이 진한 건 사실이지만, 멸치육수도 깔끔하고 개운해서 정말 맛있어요. 단백하고 맑은 육수를 선호하는 곰녜는 개운한 맑은 만두국을 만들어봤어요.

재료▼
(serve 1)

국멸치 반줌
대파 
다시마 2조각
만두 8개
청양고추 1개
쑥갓 약간 
소금





머리와 똥을 뗀 국멸치를 후라이팬에서 기름 없이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노린내없이 더 구수한 멸치육수를 만들수 있어요. 맑은육수로 최대한 미니멀하게 하려다보니 심플한 재료들도 세심하게(?) 준비해 줍니다.



노릇하게 구운 국멸치와 다시마, 대파 밑동을 넣고 팔팔 끓여서 육수를 진하게 내주세요. 좀 오래 끓어야 진한 육수가 나오니 처음부터 물을 좀 넉넉하게 부어서 끓여주세요. 흰거품들은 걷어내 주세요. 약 15~20분을 끓이면 육수가 1/3정도 줄고 색이 누릿하게 나오면, 모든 건더기들을 걷어내 주세요.



육수에 준비한 만두를 투하합니다. 곰녜는 남은 만두들을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다가 꺼내서 이렇게 넣었더니 팔팔 끓던 육수가 갑자기 고요해 지네요 ㅎ




육수가 팔팔 끓어 만두피가 투명해지고 익었다고 판단되시면 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기왕이면 너무 짜지않게 소금 조금만 넣어서 건강하게 드시길! 참, 후추를 넣어주셔도 되요 (하지만 후추는 몸에 나빠요 ㅜ)


마지막에 부르르 끓고 불을 끄기전에 쑥갓을 넣어서 더욱 개운한 맛을 내주세요.



파와 고추, 쑥갓으로 심플하게 가니쉬한 맑은멸치육수 만두국. 언뜻 보기에 너무 심플해서 맛이 있을까나?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정말 맛있어요!

들깨가루와 들기름이 들어간 적색만두와 아마씨가루와 참기름이 들어간 녹색만두 덕분인지 만두국을 끓여냈을 때 얼마나 향과 맛이 구수하던지. 또 캐슈넛 새우만두도 은근 잘 어울려요. 정말 탱탱하게 씹히는 새우소는 너무 맛있어요.

깔끔한 맛을 위해서 계란지단하나 올리지 않았지만, 선호에 따라 계란을 풀으셔도 좋고 지단을 올리셔도 좋을 듯해요.



참깨와 김을 김치와 함께 먹었던 주말 아침겸 점심. 소박하지만 정성이 들어간 만두국이죠.ㅎ









-----------------------------------★만두가 되지 못한 삼색반죽들의 향후★------------------------------------



혼자서 만두피 만들다가 인내심 폭발해서 남은 곱디고운 삼색반죽들. 냉장실에서 몇일이 지나고서 비가 오던 날, 감자를 넣고 포근포근한 감자수제비를 해먹었어요. 급하게 먹고 나가느라 사진 찍어두지 못한게 아쉽네요. 자칫하면 밍밍해 보일 수 있는 감자수제비에 고운 빛깔의 메밀반죽 수제비가 들어가니 정말 이뻐보였어요!  

그렇게 감자수제비를 해먹고도 노란색 반죽이 또 남아서 이걸 어떻게 처리하나 하던 찰나!! 즐겨보는 올리브TV에서 월척레시피 발견 (뚜둥)



마스터세프코리아를 즐겨보는데 그 중 정 많고 인간미 넘치시는 멋진 김소희셰프님이 진행하시는 '홈메이드쿡 by 김소희'라는 프로그램인데요. 7/3일자에 방송되었던 상상력이 담긴 면요리 편에서 나온 먹물수제비 파스타를 재방송으로 보다가 발견했습니다. 꺅!! 바로이거야!!! 했죠 ㅎ










비록 레시피처럼 먹물반죽은 아니지만, 계란노른자가 들어간 황색 메밀반죽이 떡하니 남아있으니 이건 운명이야 ('0') 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날 바로 부추도 사왔는데 아직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어요. 방송을 보니까 재료를 넣는 순서가 중요하다고 김소희 셰프님께서 강조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언제나 새로운 요리를 도전해보는건 곰녜에게 큰 즐거움이에요. 맛이 있으면 더욱 기쁘지만 그렇지 않아도 즐거운 요리! 한번 도전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