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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젓 요리/ 우울할 땐 명랑하게 명란볶음밥?!!! (Salted pollack roe stir-fried rice)


짜고 비릿한 젓갈 종류는 친해지려해도 정말 손이 가지 않는다는. 젓갈류 중에 유일하게 내 돈 주고 사먹는건 전라도 낙지젓! 그것도 아~~주 가끔 전라도 여행갔을 때. 즉, 일년에 한번 먹을까말까한 젓갈. 모든 젓갈류를 얼마나 선호하지 않느냐하면... 집에서 김장할 때 그 흔한 멸치액젓 한방울도 넣지 않고 소금간만 해서 먹는 정도.
 여튼, 이런 젓갈금구역(?)에 선물로 들어온 명란젓 무려 1kg!!!? 마트에서 보면 꽤 비싼 젖갈류인 명란젖인데...환영받지 못한 명란이들ㅜㅜ. 이렇게 김치냉장고에서 고이 잠들고 있을 줄 알았던 명란이를 해먹은건, 냉장고에 먹을게 너무 없던 어느 날 ㅎㅎㅎ 예전에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서 정준하씨가 나와서 명란파스타를 만드신게 재방송으로 나오길래, 밥에도 적용해서 먹으면 어떨까해서 만들어본 명란(젓)볶음밥.

오- 이건 신세계닷! 이름도 명란이니까 먹으면 웬지 명랑해 질것 같은 초단순 사고에서 나온 '우울할 때 먹는 명랑한 명란볶음밥' 소개합니다. (................라임 쩐다ㅋ)


---------------------------------------------------------★재료/Ingredients★---------------------------------------------------------



Serve 1

밥 1공기
명란젖 1줄 (물에 씻어서 깍둑썰기)
다진 노랑 파프리카 1/4개
다진 양파 1/4개
다진 청양고추 1개
편 썬 마늘 1개
다진 파 1/3줄
버터 1 작은술
마요네즈 반큰술
간장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다진깨 약간
김가루 약간


----------------------------------------------------★만드는법 /How to cook★----------------------------------------------------


중불에서 버터와 양파,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익을 때쯤, 다진 파프리카와 청양고추, 마요네즈 반큰술을 넣고 빠르게 볶아주세요.


마요네즈가 채소들과 잘 섞이고 나면, 씻어서 잘라 준비한 명란젓을 넣고 볶아주세요.

(명란젓을 물에 한번 씻어서 준비한 이유는, 젓갈특유의 짠 양념과 고춧가루를 없애기 위함이에요)

명란젓 색이 연하게 익으면 밥을 넣고 볶아주세요. 간을 보시고 약간 싱겁다 싶으면, 진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시고 참기름을 살짝 둘러 풍미를 더해줍니다.

(역시 볶음밥에 넣는 밥은 흰밥이 진리인데ㅠ찬밥으로 딱 한공기 남은게 현미잡곡밥ㅠㅠ 흰밥으로 했다면 더 좋았을것을.. 찬밥을 볶음밥에 넣을 때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따뜻한 상태로 준비하셔야 하는데, 그래야 먼저 넣은 채소들이 오버쿡되지 않아요. 그리고 간은 소금보다 진간장으로 하면 좀더 감칠맛이 납니다.)

옵션으로 볶음밥 위에 올리는 계란후라이! 제가 좋아하는 간단하게 만드는 수란 비스무리한 후라이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요.

먼저 중불에서 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소량 두른 후, 계란을 부쳐주세요. 계란 흰자부분 가장자리가 약간 익을 때쯤, 사진과 같이 물 1.5큰술을 넣고 바로 뚜껑을 덮어주세요.


이렇게 뚜껑을 덮고 불은 약불로 낮춰주세요. 뜨거운 수증기로 후라이 겉면은 익되, 안은 runny한 또는 반숙으로 만들기조절이 쉬워져요. 저는 40초정도 후에 불을 꺼주었습니다.

평소에도 빵이나 밥에 올려 먹을 때도, boiled egg를 좋아하는데 이게 해먹으려면 은근 물끓는 시간이 귀찮기도 하고, 생각만큼 이쁘게 만드려면 꽤 정성이 들어가야 해서 간단하고 빠르게 해먹으려다 보니 이렇게 만듭니다. 후라이 밑면이 타서 질겨지지도 않고 부드러운 에그베네딕트 느낌이 나서 좋아요 :)




볶음밥 위에 계란후라이와 다진깨, 김가루를 올리면 끄-읕!

향긋한 바질잎은 미관상으로 올려주었는데, 이게 나중에 먹을 때 보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바질잎이나 깻잎, 미나리, 고수, 타임등 선호하는 향이 강한 잎채소를 얇게 채썰어 곁들이면 비릿한 향도 잡고 더욱 풍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상으로는 김가루가 빠져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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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약간 runny하게 익힌 계란후라이를 숟가락으로 반을 툭 갈라주면, 오호홋홋! 바로 이겁니다 제가 원했던 비쥬얼!! ㅎㅎㅎㅎ요래요래 계란과 밥을 싹싹 잘 비벼서~


플레이팅할 때 까먹고 안넣은 김가루도 추가로 뙁!!! 올리고 크게 한입~ 크.... 제가 싫어했던 비릿하고 명란젓 특유의 fluffy한 식감이 아닌, 탱글하게 chewy & 고소함만이 감도는 명란볶음밥이라니. 이건 정말 신세계!! 젓갈의 비릿한 바다내음은 마늘과 양파가 잡아주고 청양고추가 매콤하고 깔끔하게 잡아주어 전혀 나지 않구요. 약간의 버터와 마요네즈로 고소함을 추가 & 부드러운 계란과 김까지... 이 볶음밥을 싫어할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 같은 기분!! 정말 우울할 때 먹어도 기분 좋아 질것 같은 명랑한 명란 볶음밥 맛이에요. 

다음엔 정말 명란 파스타까지 만들어 볼까합니다. 볶음밥을 해먹고 나니 새로운 명란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기분!! 명란이들아, 언뉘가 구제해줄께 기다려-ㅋㅋㅋㅋ



명란볶음밥과 함께 곁들인 그린샐러드. 사과와 키위, 견과류를 듬뿍넣고 양상추와 발사믹 소스를 넣고 샐러드도 후딱 만들어서 함께 먹었는데 상큼하고 깔끔한 맛에 더욱 맛있게 먹었네요. (발사믹드레싱 샐러드 만드는법은>>클릭)

참 착한 재료들로 손쉽게 만든 명란볶음밥! 앞으로 명란젓과 좀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말 맛나요 추천추천 꽝꽝 :D


곰녜의 Cooking life


■크래미요리_크래미(치즈)계란말이 버섯볶음 덮밥

예전에 아보카도롤을 해먹고 남은 크래미 한팩. 김밥말고는 딱히 즐겨 넣어 먹는 재료가 아니기에 냉장고속에 묵혀두고 보니 유통기한이 딱 오늘까지. 이걸 어찌 해먹어야 좋을까 하다가 대충 있는 재료들로 덮밥이나 만들어보자 해서 즉흥적으로 만든... 무려 이름도 긴~ "크래미 (치즈)계란말이 버섯볶음 덮밥". 특별한 양념없이도 맛있게 먹었던 덮밥!! 마요네즈와 소금 이외에 특별하게 들어가는 조미료도 없고, 그냥 만만한 자취생요리 정도로 보면 될 듯해요. 만만한 요리지만  그 맛은 절대로 만만하지 않는다는거~ 느낌아니까~ㅎㅎㅎ 


----------------------------------------------------★재료/Ingredients★---------------------------------------------------




























(serves 1)

밥 1그릇

계란1개
우유 2큰술
크래미 반팩 (4-5개분량)
마요네즈 1큰술
치즈 4큰술

새송이버섯 한줌
채썬 양파 1/4개
마늘 4개
파프리카 반개
소금 약간
검은깨 약간
샐러드채소 한줌

----------------------------------------------------★How to make★---------------------------------------------------



계란 1개와 우유 2큰술, 소금을 잘 섞은 다음, 프라이팬에  잘 풀어준 계란의 2/3정도의 양만 얇게 부쳐주세요.  약불로 천천히 익혀주면서 완전히 익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마요네즈 1큰술을 잘 섞어준 찢은 크래미와 치즈를 듬뿍 올려주세요. 나무젓가락으로 계란지단 끝쪽을 살짝살짝 들어내주면서 하면 말이할 때 좀 수월해요.



계란지단이 타기전에 말이를 시도합니다.........(억....이런;...)... 속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찢어졌어요. ㅋ 하지만 괜찮아요. 말이를 하고서 최대한 안쪽으로 밀고나서 빈 공간에 남은 1/3양의 계란을 풀어서 다시 말이를 하면 감쪽같이 숨겨질 테니까요.



짠! 이렇게 남은 계란 지단을 마저 말이~말이~ 해주고서 가장 약불에서 은근히 익혀서 치즈는 잘 녹되, 계란은 타지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불을 끄고 아직 열이 남아 있는 프라이팬에 잠시 대기해주고, 버섯 볶음으로 넘어갑니다.



기름을 약간 두른 프라이팬을 먼저 달궈 주신 후, 중불에서 채썬 마늘을 볶아줍니다.



마늘이 투명해지면, 채썬 새송이버섯과 양파, 적당량의 소금을 넣어주시고 강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강불에서 빠르게 볶아내야 버섯과 양파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요. 타지 않도록 열심히 프라이팬을 돌려주세요. (파스타에서 나온 것 처럼.. 500원, 이순신, 500원, 이순신... 이거 아는 사람만 아는거 ㅋㅋ)



버섯이 노릇해지고 양파가 투명해지면 파프리카를 넣어주세요. 파프리카를 양파처럼 좀 더 얇게 채썰었어야 했는데 너무 대충 썰어서 넣었네요 -_-;;; 쨌든!! 파프리카는 너무 많이 익히면 물컹하고 맛이 없어요. 아주 살짝만 익혀주고 바로 불을 꺼주세요.


이제 드디어 플레이팅!! 혼자 먹을 때도 최대한 정성스레 해놓고 먹으면 웬지 나 자신한테 대접하는 기분 들어서 좋잖아요~ 먼저 큼지막한 그릇에 밥 1공기를 셋팅해줍니다.



잘 씻은 샐러드 채소는 스피너 또는 손으로 잘 털어서 물기를 제거해 주신다음,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뚝뚝 잘라주세요. 밥을 올린 그릇 한쪽 구석에 대충 놓아주세요.




다른 한쪽엔 치즈를 넣은 크래미 계란말이를 칼로 잘 썰어서 쪼로록 놓아 주세요. 곰녜는 칼질을 잘 못한 탓에;;; 크래미들이 좀 깔끔하게 못썰리고 삐죽삐죽 튀어나왔어요 ㅜㅜ 장미칼이 필요해!!! (여전히 칼 탓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샐러드 채소와 계란말이 사이에 버섯 볶음을 쫙~ 놔주시고, 검은깨를 뿌려주시면 플레이팅 끄----읕! 정말 쉽지요잉?




만만한 재료로 소금간만으로 만든 요리 치고는 꽤 퀄리티가 나쁘지는 않죠? ㅎㅎㅎ



고소한 크래미와 치즈, 보드라운 계란의 앙상블이 음음~ 입속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랄까 >0<!! 버섯볶음도 쫄깃하고 양파는 달고 아삭한게 정말 맛이 좋습니다! 덮밥 종류를 즐겨먹는 편이 아닌데, 크래미나 맛살이 남으면 앞으로 이건 꽤 해먹을 것 같은 예감!



당근이나 토마토, 가지 등을 버섯볶음에 추가해서 넣으시면, 더 영양도 좋고 맛도 좋을 것 같아요. 냉장고에서 뒹굴뒹굴 하고있는 먹다 남은 채소들로 마음껏 응용해서 만들어 드시면 좋을 듯 해요.



먹다 남은 크래미 또는 맛살이 있다면, 강력추천! 크래미 계란말이 버섯볶음 덮밥!! >ㅁ<

■다이어트식단/곤약요리_ 곤약을 곁들인 비건 커리/곤약카레(Vegan curry recipe with konjac)

실곤약국수와 연근곤약조림에 이어 소개할 새로운 곤약요리는 바로 곤약카레!! (빠밤)   저녁에 샐러드나 곤약요리로 끼니를 대신하고 있는데,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몇주가 지나고 한달이 넘어가면서 어쩔 수 없이 물리더군요 ㅜ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다가 곰녜와 가족들이 좋아라하는 일본고형카레에 곤약을 깍둑썰기 해서 넣어봤더니 오오~별미더라구요. 평소의 곰녜가 만드는 카레에는 토마토와 고구마, 감자, 가지, 완두콩이 필수로 들어가는데, 곤약을 넣어 만든 이 날은 필수재료들이 동이 나고, 그냥 냉장고에 남아있던 채소들을 싹싹 긁어모아 아쉬운데로 만들어봤습니다. 음.....카레는 토마토를 넣어야 제맛인데.. 다음기회에 꼭 소개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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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Ingredients




[2인분/ serve 2]

▶곤약 100g
▶당근 1/2개
▶애호박 1/2개
▶느타리 버섯, 새송이버섯 한줌
▶양파 1/2개
▶마늘 3쪽
▶시금치 한줌
▶양배추 한줌 
▶일본 고형커리 2개
▶포도씨유 1큰술 
▶식초 2큰술


위 재료는 곰녜의 냉장고 사정에 의해 보통의 커리에 비해 식재료가 부실함을 밝혀드립니다. 
얼마든지 선호하는 재료를 함께 넣어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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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볼까요/ How to cook



1. 깍둑썰기로 썬 곤약을 끓는 물에 식초 2큰술을 넣어 팔팔 끓여줍니다. 
곤약특유의 꾸리(?)한 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2. 곤약이 물에 끓는 사이, 포도씨유 1큰술을 넣고 마늘과 채썬 양파를 갈색이 나도록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곰녜는 다이어트한답 시고 기름을 2방울 넣었더니 사진을 찍는 잠깐의 찰나에 저렇게 타려는 징조를 보이는군요..ㅜ

일본 친구가 만드는 커리를 보니, 보통 일본 커리에서는 양파를 저렇게 제일 먼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caramelize하여 나중에 완성되었을 시, 양파의 달큰달달한 맛만 남기고 아예 넣었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하더라구요. 그맛이 꽤 좋아서, 커리를 만들 때는 꼭 저렇게 먼저 양파를 열심히 볶아준답니다.

토마토를 첨가할 경우, 뜨거운 물에 잠깐 넣었다 꺼내어 토마토의 껍질을 벗겨내고 (스파게티 방식과 동일) 대충 chop 한 다음, 2번과 3번 조리 순서 사이에 볶아주시면 됩니다. 




3. 마늘과 양파가 갈색을 띄면, 늦게 익는 채소들 (감자, 고구마, 당근, 애호박 등)을 함께 넣어 볶아줍니다. 



4. 전 단계의 채소들의 겉 표면이 약간 투명해지면, 
네모로 썬 양배추를 함께 넣어 볶아주세요. 




5. 양배추가 다 익기 전 숨이 죽으면, 미지근한 물을 재료가 잠길 정도로만 넣어 
강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6. 식초물에 끓였던 곤약을 건져냅니다. 




7. 건진 곤약을 비롯한 빨리 익는 채소들 (시금치, 브로컬리, 버섯, 가지, 완두콩 등등)을 함께 넣어 모든 재료들이 익을 때까지 팔팔 끓여줍니다. 



8. 감자나 당근을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 때, 쑤욱 잘 들어간다면 모든 재료들은 잘 익은 상태겠죠? 그러면 가스불을 잠시 꺼주세요. 고형카레를 뚝뚝 분질러서 2~3조각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곰녜처럼 좀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2조각, 너무 밍밍하다 싶으신 분들은 3조각 넣어주셔도 되요. 

가스불을 꺼준 상태에서, 카레 조각을 넣어주시고 휘휘 저으면서 잘 풀어줍니다.



9. 카레 조각이 다 풀어지면, 다시 가스불을 중불로 켜고 커리가 걸죽해 질때까지 (자신이 원하는 걸죽한 수준이 될 때까지) 저으면서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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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에 곤약을 넣으면 어떤 맛일까 정말 궁금했었는데, 의외로 맛궁합이 좋더군요. 육류는 원래 먹지를 않고 해산물도 보통 커리에는 넣지 않는 편이라 커리만큼은 비건 스타일로 먹는 데, 곤약을 넣으니 좀 더 씹는 맛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사진상으로 보시다시피, 너무 걸죽하지 않은 심심한 다이어트용 커리이기에 재료들이 커리소스에 묻히지 않고 좀 살아있죠? 음하하하... 그래도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요. 진짜!! 곤약과 버섯이 쫄깃쫄깃해서 고기가 없어도 아쉽지 않아욧!


근데....원래 커리에는 흰밥인데... 저 날은 왜 저랬을까요..;; 전자레인지에 돌린 하루 지난 잡곡밥. 거기가 곰녜가 사랑하는 커리 필수 메뉴얼인 토마토, 감자, 고구마, 가지, 완두콩 중 그 무엇도 들어가지 않았다니..... OTL 이렇게 곤약커리를 먹고 바로 마트로 직행해서 냉장고를 다시 빵빵하게 충전했습니다.



이렇게 곤약비건커리를 먹고 나니 문득 드는 생각이, 한참 유행하던 마녀수프. 언뜻 재료도 비슷하고.. 그렇지 않나요? 그래도 마녀수프보다는 몇배는 더 맛있는 곤약커리. 뱃살이 걱정된다면 칼로리 부담없이 맛나게 드실 수 있는 곤약을 곁들인 비건커리를 드셔보세요.



"한 입 하실래예~?"


'▽'


■찬밥요리_새우 토마토소스리조또 (Risotto with tomato sauce & rice left over)






보통 리조또는 생쌀을 불려서 버터에 볶은 후 치킨스톡을 넣고 다른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드는 것이 정석인데요. 하지만, 찬밥도 남아있고  치킨스톡따위도 없고 귀차니즘이 발동된 날, 볶음밥은 싫고 웬지 근사하게 먹고 싶다 할 땐, 야매(?) 리조또를 추천합니다!

'야매'라고 했지만, 그맛과 모양새는 어느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리조또 못지 않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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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Ingredients



▶찬밥 (rice left over)
▶토마토파스타소스 1컵 (1 cup tomato pasta sauce)
▶ 얇게 썬 마늘 2-3쪽  (2-3 cloves garlic, sliced)
▶버터 또는 포도씨유 1-2 큰술 (1-2 tablespoons butter or oil)
▶파마산치즈가 정통이지만 있는치즈 아무거나
   (Parmesan is classic, but any kind can be used)
▶다진 토마토 반개 (half tomato, chopped)
▶다진 브로콜리 1/4 (1/4 broccoli, chopped) 
▶다진양파 1/2 (1/2 onion, chopped)
▶새우 한줌 (handful of shrimp)
▶버섯 한줌 (handful of mushroom preferred)
▶화이트와인 1/2컵 (1/2 cup white wine)
▶바질잎약간 (2-3 basil leaves)


빨간색으로 표시한 재료들은 없으면 리조또를 만들기는 포기해야할 중요한 재료.
그 외 재료들은 없음 말고, 있으면 고마운 재료들이다.
얼마든지 넣고 뺄 수 있는 재료들이니 냉장고 사정을 봐서 호박, 오징어 등 있는 재료들로 만들면 된다.

Ingredients in red are 'must have' stuffs for cooking risotto. Ingredients in non-red can be replaced with other stuffs you have in your refrig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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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만들어봅시다/ How to cook



먼저 중불에 버터나 기름을 두른 후,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고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Place butter or oil in a heavy-based saucepan over medium heat. 
Add sliced garlic and cook until soft and golden.



마늘이 노릇노릇해지면 새우를 넣고 볶습니다.
Add handful of shrimp and stir well.



새우의 해산물 냄새를 없애기 위해 화이트와인 반컵을 넣어줍니다.
해산물 안넣으심 생략가능하고요.
만약에 화이트와인없다 하시면 레드와인(단건 안됨)또는 소주,청주로대체가능해요.ㅎㅎ
어차피 냄새만 없애주면 되고, 가열하면 술냄새는 없어지니까요!
To get rid of bad smell from shrimp, add half cup of white wine.



와인이 어느정도 날아가면, 다진 토마토와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토마토소스도 넣어주는데 왜 또 생토마토를 넣어주나 하실텐데요. 
생토마토가 들어가게 되면 확실히 씹히는 맛도 있고 새콤한 맛도 살고 
암튼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난답니다.
Add chopped tomato and onion and stir continuously until soft.



재료들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토마토소스 1컵정도를 넣어줍니다.
Add a cup of tomato sauce.


브로콜리와 슬라이스한 버섯도 넣어준 후, 2-3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여기서 브로콜리는 끓는물에 살짝 데친 후에 넣으셔도 되는데, 곰녜의 경우는 물컹물컹한 맛보다는 약간 오독오독 씹히는 맛을 좋아해서 생으로 넣었습니다.
(사실은, 브로콜리를 또 따로 데쳐서 준비한다는게 정말 귀찮....-_-;;;)
Add broccoli and sliced mushroom and bring to a slow, steady simmer.



재료들이 어느정도 익혀진 후, 찬밥을 퐁당 넣어주세요.
Add cooked rice left over and mix it well.  



찬밥을 넣고 소스와 잘 어우러지게 섞어줍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시고 바질잎도 넣어주세요.
곰녜는 바질 키우던게 겨울이라 얼어죽고 (-_-;) 없어서 생략했고 워낙 후추맛을 싫어해서 소금간만 약간 해줬습니다.
Add salt, cracked black pepper and basil leaves.



곰녜의 냉장고에는 흔하디흔한 모짜렐라 피자치즈와 슬라이스치즈가 있어서 그위에 고루고루 흩어서 잘 뿌려주었습니다.
Spread cheese you prefer on the top of risotto.



치즈를 뿌린 뒤에는 불을 가장 약불로 해서 뚜껑을 덮어주고 2-3분 가량을 기다려줍니다.
혹은, 오븐용기에 밥을 넣어주시고 치즈를 올린후, 220도 예열한 오븐에서 
7-10분정도 치즈가 익을 때까지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사실 원래는 파마산치즈를 넣고 섞어주는데요. 
전 피자치즈를 넣어서 윗 방법처럼 했습니다. 
The classic way is to stir cheese with rice. But I chose to leave it on the top and allow to melt in a very low heat for 2-3 min.



짜잔~!! 치즈가 잘 익었네요!
2인분 정도 양인데요.
향이 끝내줍니다 :)
Ready to serve 2.



오븐용기에 따로 담아서 그위에 치즈를 뿌려준 뒤, 바로 꺼내먹으면 보기에 더 이뻤을 텐데, 웬지 오븐은 예열해야하고 뭔가 거추장스러운것 같아 그냥 후라이팬에 했더니 따로 
담아놓으니 모양새가 그리 이쁘진 않네요. ㅎㅎ그래도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사실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 따로 담아서 놓은거지, 가족들끼리는 그냥 후라이팬 통째로 갔다놓고 퍼먹는다는.. 원래 그게 제일 맛있기도 해요 ㅎㅎㅎ)
The method is quite simple but the taste is pretty similar to the one served from the fancy Italian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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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별로 사진을 다 찍어서 올렸더니 어렵고 복잡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재료들을 순서대로 넣어주고 볶기만 하면 되는 쉬운요리입니다. 중요한건 맛이 정말 끝내줘요! 따봉!!

찬밥남으면 볶아먹거나 국에 말아드셨던 분들, 근사한 요리를 원한다 하시면 두말없이 
새우토마토소스리조또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