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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클럽 무료체험_엑셀웨이 초슬림 사운드바 STE 1200BSW /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연도 초에 우연히 발견한 무료체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응모한 결과, 지원했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운좋게 당첨되어 집에 쓩- 도착한 럭셔리한 초슬림 사운드바! 일주일 가까이 실제로 써본 후, 솔직한 사용후기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올레클럽 무료체험 기회


올레에서 제공하는 별 서비스를 확인하기 위해 올레클럽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후, 이것저것 보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무료체험! 그 중에서도 제일 욕심이 가던 엑셀웨이 초슬림 사운드바. 역시나 응모인원이 제일 많더군요. 당첨은 단 3명이라는데... 안되면 말고 식으로 응모하며, 댓글도 무려 하트♡를 동원하여 남겨본게 한달 전. 큰 기대를 걸기엔 당첨확률이 너무 낮아서 기대도 안하고 있던차에, 당첨되었다는 전화를 받고서 화들짝 놀랐네요. 오호~ 2014년 새해 힘차게 출발하라고 이런 행운이 선물되었군! 

사운드바 패키지를 받기 이틀 전, 엑셀웨이 본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기존에 받기로 했던2채널 STA 1000TBR 모델은 나온지 꽤 되었고, 생산이 중단되어 차후 AS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새로 출시된 2.1채널의 STE 1200BSW 모델로 배송해주시겠다고. 무료체험인데도 AS까지 신경써주시고, 브랜드뉴 모델을 보내주신다니 기분 완전 업되서, 두근두근 :D


사운드바 STE 1200BSW 패키지 오픈


드디어 도착한 사운드바 패키지! 생각보다 박스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 초슬림은 예상할 수 없는 크기.


뭐가 이리 들었길래... 둑흔둑흔 설레하며 박스 오픈!! 


먼저, 사운드바와 케이블을 비롯한 각종 악세서리들이 담긴 박스가 나오고 우퍼가 빈박스 2개 사이로 빼곡히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전자기기를 택배로 받을 때는 좀 긴장하는 편입니다. 택배 운송과정에서 아무리 Fragile표시가 되어있더라도, 던져지고 부딪히고 그야말로 난리가 아니니, 회사측에서 정상제품을 보내주신다고 해도 파손이 되서 도착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야말로 복불복이라고 생각할 정도. (실제로 작년에 타 스피커 브랜드 B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구매했을 때, 운송 중 우퍼 모서리파손으로 두번이나 교환받고 결국 반품을 했던 골치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엑셀웨이 사운드바 패키지 포장 상태를 보니 제 걱정은 쓸데없는 우려였네요. 

   
빈 박스 두개 사이에 빈틈없이 꼭 끼어 들어있던 우퍼. 빈박스들 측면과 바닥에는 폭신하고 말랑한 스티로폼이 혹시라도 있을 운송과정의 파손까지 예방해버립니다. 꼼꼼하고 알찬 포장! 좋아요('-')b


사운드바 STE 1200BSW 패키지 전체 구성입니다.  


엑셀웨이 STE 1200BSW 디자인 



사운드바의 모습입니다. 워낙 얇고 길어서 전체 모습을 사진 한장에 담기가 힘드네요. 기존의 어떠한 사운드바보다도 초슬림한데다 하이글로시한 느낌의 터치패널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디자인입니다.


제품에 붙어있는 비닐을 솨샤샥- 떼어내고 나니 기스 제로의 반짝이는 새 것의 느낌이 물씬~! 저 터치패널 덕분에 더욱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사운드바가 완성된 것 같네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IR 리시버, 블루투스 페어링모드, 볼륨조절, 베이스, 서라운드, 전원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무광으로 견고해 보이는 디자인의 서브우퍼 모습입니다.  우퍼의 덕트는 탁구공보다는 크고 야구공보다는 작은 정도의 크기이고, 우퍼의 앞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별한 디자인이 가미되지 않고 그저 앞면 상단의 모서리만 굴곡으로 처리된 모습이 미니멀하고 깔끔해서 좋네요. (사진상에 보이는 우퍼 윗면의 흰색 점은 먼지에요 ㅠㅠㅠ 카페트 위에 한참 뒀다가 찍었더니 ㅜㅜ)


가장 손을 많이 타는 리모콘입니다. 그립감이 좋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쓸데없이 조잡스러운 버튼이 많지 않아 심플하고 좋네요. 리모콘으로 블루투스 기능, 전원, 볼륨, 서라운드 모드, 뮤트모드, 베이스 등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엑셀웨이 사운드바 STE 1200BSW 설치

다른 2.1채널 스피커 설치를 해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설치과정이 초간단합니다. 사실 전자기기에 대해서는 거의 무뇌아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인 여자인 제가 해보아도 쉽습니다.


일단 매뉴얼북과 벽면에 설치시 가이드가 들어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만, 약간 의아했던 점은 전부 영어로 설명이 되어있더군요. 엑셀웨이에서는 이 제품을 글로벌지향적으로 만들었다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한국 국적의 회사이고 고객층 중에도 한국인들이 꽤 있을텐데 한국어 설명이 없다는 것은 좀 유감스러웠습니다. 물론 설치과정이 비교적 간단하여, 그림만 봐도 대충 알 수 있으니 별 문제는 되지 않을겁니다. 전 영어를 할 줄 알았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이 불친절한 가이드북을 받고서 좀 당황스러울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특히 저같은 기계치들을 위하여 블루투스 연결방법이나 문제 발생시 체크 포인트 등의 정보는 한국어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중요X)그냥 넘어가도 될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다른 유명대기업 브랜드들의 가이드북을 보면 종이질 자체도 고급스러운 글로시한 느낌의 컬러북이 많은데 비하여 엑셀웨이의 가이드북은 평범한 A4용지에 흑백복사로 나온느낌이 강합니다. 당연히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아니지만, 오히려 부수적인 것에 돈을 낭비하지 않고 거품없는 정직한 느낌이 들어서 전 괜찮았습니다. 다만, 알맹이가 좋아도 포장을 이쁘게 하면 그 느낌이 배가 될테니, 가이드북 앞뒤 겉면만이라도 좀 빳빳한 질의 종이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오지랖 죄송;)



벽면에 설치할 시에는 브라켓 위치를 먼저 표시할 수 있게 종이가이드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사운드바 뒤에 명시되어 있는 이름에 맞춰 선을 연결하면 됩니다. 총 4개의 케이블을 연결하면 되는데요. 옵티컬 케이블은 TV의 디지털 음성출력과 연결하고, 서브우퍼는 따로 전원 연결없이 우퍼에 딸려있는 케이블잭만 사운드바에 연결하면 됩니다. 어댑터를 연결하면 파란불이 들어온걸 확인할 수 있구요. 패키지에 들어있는 AUX케이블은 핸드폰이나 노트북 연결은 되지만, 티비는 ST/RCA2선 (RCA to 3.5mm stereo audio connecting cable)을 구입해서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핸드폰이나 랩탑 등은 블루투스로 연결하게 되므로, 패키지의 AUX케이블은 고이 넣어두었다는.

사운드바는 거실장위에 올려놓기에, 거치대 위에 두고, 서브우퍼는 사운드바 보다 밑에 위치해 두었습니다. (저역이기에 사운드바보다는 밑에 있는게 좋다네요. 또한 사운드바와 너무 멀리 떨어져있으면 저역과 중고역이 따로 놀기에 좋지않다고 합니다)


사운드바 STE 1200BSW 블루투스 연결


사운드바의 터치패널 또는 리모콘의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을 누르면, 파란색 불빛이 깜박이게 됩니다. 그러면 폰의 블루투스를 켜고 검색될 수 있도록 체크하신 후에, "XBLUE" 장치가 나타나면 등록하면 됩니다. 등록된 후에는, 블루투스만 켜면 "XBLUE"를 선택하면 바로 연결이 되어 음악이나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왕간단하죠?


랩탑의 경우에도 먼저 사운드바의 블루투스 페어링모드를 켜놓으신 후, 연결 또는 네트워크 설정에 들어가셔서 블루투스 검색을 누르시면 XBLUE의 이름으로 장치가 추가/등록됩니다.



사운드바가 등록된 후에는 제어판>하드웨어 및 소리>장치 및 프린터로 들어가서 XBLUE를 더블클릭한 후, 연결하기 버튼을 누르면 성공! 어떠한 기기중에는 PIN 코드 [0000]을 입력하라고 하기도 한다는데, 전 랩탑이나 스마트폰이나 핀코드 입력없이 바로 연결되었습니다.


  
연결된 후에는 파란색불빛이 깜빡거리지 않고 계속 켜있는 모습입니다. 불빛 색깔도 선명하고 이쁘네요.


엑셀웨이 STE 1200BSW 직접 들어보니.. 

작은고추가 맵다가 아니고 '얇은 고추가 맵다' 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 오픈해보고 너무 얇아서 풍부한 사운드를 낼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더군요. 얇아지는 티비안에 내장되어 있는 스피커가 얇아지는데 한계가 있어 그 소리를 보완하고자 나온것이 사운드바인데, 그 사운드바가 티비보다 얇아보여서 과연? 했거든요. 그러나 (두둥)!!킹왕짱 신기!! STE 1200BSW의 위엄은 대단했습니다. 서브우퍼 덕분에 확실히 웅장한 느낌이 강했고, 특히 서라운드 모드를 켰을 때는 영화관에서 느끼는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하듯 차원이 다른 사운드의 입체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고음량에서도 소리가 찢어지지 않고 깔끔했고, 사운드바와 서브우퍼의 음향도 조화로워 오랜 시간 듣고 있어도 귀가 피곤하지 않았던 느낌입니다. 지금껏 어떻게 티비자체의 밋밋하고 평면적인 소리로 들었었는지... 막귀인데도 확연히 클래스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은영화를 다시 보는데, 주인공의 목소리가 다르게 들리고 배경음에서도 미처 듣지 못했던 저음의 둥둥소리, 미세한 악기소리도 놓치지 않고 들려주더군요. 저희 엄마 왈, 영화관 안에 있는 것 같이 소리가 몸을 감싸고 울리는 것 같다 하십니다. 이렇게 얇은데 어떻게 이런 소리가 나는건지 참 신기방기합니다. 세상이 참 좋아졌네요. 
  
블루투스 사용시에도 작은 디바이스의 출력이 낮은 소리임에도 불구하고 크고 웅장하게 쭉쭉 잘뽑아내어 주었고 좌우밸런스도 무척 좋더군요. 평상시에 영화는 노트북에 다운받아서 종종 보는편인데, 블루투스로 연결하니 거추장스럽게 선연결도 필요없고 배위에 따뜻하게 랩탑 올려놓고 소파에 누워서 감상하니 이게 바로 천국이다 싶었네요. 블루투스가 정확히 어느 거리까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35평인 집공간에서 벽으로 막혀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꽤 거리감있는 곳에서도 블루투스 작동이 잘 되었습니다.


서브우퍼에서 웅장한 음을 밖으로 고스란히 꺼내서 바람의 세기로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볼륨이 커질 수록 울림도 강하게 전해져 오는데, 거의 촛불이 꺼질정도로 희미하게 사라질 정도입니다. 물론, 늦은 밤시간엔 이웃집을 배려해야 겠지만요. 약간 아쉬운 점은 우퍼의 볼륨 조절이 안된다는 점이지만,  기존의 스피커를 사용해본 경험으로 우퍼의 볼륨조절이 있어도 잘 사용하지 않게되어서 제 개인적으로 크게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사실 보시다시피 저희집 TV는 요즘 나오는 fancy하고 얇은 벽면티비도 아니고 큰 편도 아니라서 사운드바를 실제로 받아보고나서 좀 걱정을 했습니다. 최신형 사운드바를 받고, 돋보이고 이쁘게 사진도 찍고 리뷰도 써야하는데 웬지 몇년 묵은 목이 늘어난 티셔츠에 다떨어진 청바지를 입고 값비싼 명품백을 든듯한 느낌이 들까봐 물건을 받고서 웬지 모르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더군요 (ㅜ,.ㅜ). 하지만, 막상 놓고 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만족 :) 무엇보다도 확실히 얇아서 거실장 위에 놓은 티비가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데도 불구하고 티비앞에 놓을 수 있었습니다.    
덧붙여서 기존의 다른 모든 사운드 바도 가지고 있는 좀 불편한 점이 있다면, 티비를 켰을 때 사운드바의 전원은 따로 켜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볼륨조절도 엑셀웨이 리모콘으로 해야 하기에 결국은 두개의 리모콘으로 써야한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또한 사운드바에서 3.5m가량 떨어진 소파에 앉아서는 리모콘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항상 일어나서 2m가량까지 가서 조절을 하고는 합니다. 이런 사소한 점들만 보완된다면, 퍼펙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운드바 STE 1200BSW만의 강점

홈시어터보다 간편한 설치와 공간 활용능력 등 보편적으로 알려진 사운드바의 장점과 더불어STE 1200BSW가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요약해볼까합니다.

1. Ultra Slim한 디자인이 높은 인테리어적 효과를 줍니다. 또한 오래 쓰더라도 쉽게 질리지 않을 만한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임에 틀림없습니다. 얇고 긴 사운드바의 디자인을 보았을 때 역시 최상의 조합은 티비의 가로길이가 사운드바의 길이와 딱 맞아떨어져서 벽면에 설치했을 때겠죠. 
위 사진은 엑셀웨이 홈페이지에 있는 STE 1200BSW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STE 1200BSW와 유사한 엑셀웨이의 2채널 사운드바의 모습인데 이런식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어도 좋을 것 같네요.

요즘은 티비없는 카페같은 분위기의 거실 또는 서재같은 느낌의 거실이 유행인데요. 해외 인테리어 잡지를 보다가 아...나도 이런 집에 살고싶다.. 하다가 엑셀웨이 사운드바도 잘 어울릴 듯하여 허접한 솜씨이지만, 벽난로위쪽에 사운드바를 배치한 모습입니다. 기존의 클래식하고 내추럴한 느낌의 집안 인테리어에 튀지않고 잘 어울리네요.


2.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여타 브랜드에 비해 거품없는 가격과 떨어지지 않는 기능에 따른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물론 AS도 확실하게 서비스 된다는 점도요. 다음은 엑셀웨이 공식홈페이지에서 가지고온 사운드바 STE 1200BSW의 공식스펙입니다.


STE1200BSW (2.1채널 슬림사운드바)
Amplifier 100W(20W x 2Ch + 60W Sub Woofer)
Speaker Unit 80W (L:20W x 2Ch + R:20W x 2Ch)
Woofer 100W
Impedance 8Ω
Resonance Frequency (Fο) 40Hz
Frequency Range Fο ~ 20 KHz
Wireless Bluetooth 3.0(10m)
Cable Optical, Aux
Power Out-put Adaptor 15V 2A
Dimension 1200(W) x 44(H) x 20(D) mm
Color Black
구성
사운드바 1
우퍼 1
거치대 1
리모콘 1
어댑터 1
케이블 OPTICAL:1, AUX:1
벽면고정틀 1 set
사용자 매뉴얼
 자세한 가격과 그외 정보는 클릭>>엑셀웨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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