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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_휴레/퓨레로 만든 달달한 웰빙 사과당근머핀 (노버터)


항상 당근을 넣어서 주스를 해먹고 나면 감당이 안될 정도로 퓨레(휴레)양이 많아서 계란말이에도 넣어보고 잼도 만들어먹고, 볶음밥에도 넣어보지만 그래도 남아서 버리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빛깔 고운 주황빛 당근을 버리자니 왜그리 아까운지..참.. 그래서 당근요리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는데요. 가끔씩 feel이 꽂힐 때 몰아서 베이킹을 할 때가 있는데, 예전에 휴롬이 없을 당시에도 당근머핀을 해먹은 기억이 있어서 응용해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를 보면 버터 대신 식용유가 들어가고, 당근도 들어가서 엄청 웰빙스러운데요. 저희 아빠께서 제가 만든 머핀 중에 가장 맛있다고 하시면서 만들어 놓았던 당근머핀을 모두 드신 기억이 나네요 ^^

---------------------------------------------------★재료/Ingredients★-------------------------------------------------

[약 6개분량]
당근 2개와 사과 1개에서 나온 퓨레/휴레 200g
(휴롬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당근 200g을 잘게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박력분 120g
베이킹파우더 1ts
베이킹소다 1ts
계피가루 1ts
소금 1/4ts
계란 2개
설탕 100g
식용유 130ml
피칸 or 호두분태 80g

#Preparation#
▶당근(휴롬 no사용시),  피칸은 잘게 다져둡니다
▶박력분은 체에 쳐둡니다
▶머핀틀에 유산지를 깔아둡니다.
▶오븐은 180ºC 예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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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에 넣을 당근과 사과는 잘 씻어서 껍질 채 갈아줍니다. 길게 썰어서 넣어야 되는거 아시죠?

휴롬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전에 언급했듯이 잘게 다져주시면 되구요. 너무 잘게 다지지 않으셔도 되구요. 얇게 채썰어서 1cm 길이정도로 Chop해주셔도 무관합니다.



당근과 사과를 번갈아서 넣어주어 쥬스가 더 원활하게 나오도록 합니다. 



당근과 사과 휴레를 200g에 맞춰서 준비해 줍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주황빛깔 주스 한잔은 쭉- 드링크 해주시고 :)



체쳐둔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계피가루, 소금은 함께 썩어둡니다.



새로운 큰볼에 당근과 사과 휴레 (or 다진 당근)을 넣고 계란, 설탕을 넣고 섞은 뒤 식용유를 넣고 고루 섞습니다. 그 후에 전단계에서 섞어둔 분 종류를 넣고 가루분이 완전히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어줍니다.

레시피 상에는 설탕이 100g으로 나와있어서 일단은 적어 놓았습니다만, 제가 여러번 만들어 본 결과 100g 넣으면 꽤 달답니다. 그래서 전 항상 레시피에 적혀있는 설탕의 절반만 넣어서 만들거든요. 요번에도 50g을 넣었는데 제 입에는 그게 더 맞더라구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설탕양에 주의해주시길.


반죽에 다져둔 피칸 또는 호두를 넣어줍니다. 저는 모든 견과류를 사랑하는지라, 호두와 아몬드, 잣을 넣어 보았는데요. 만들어본 결과 호두만 넣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 아몬드는 먹을만 한데, 잣은 갈아넣지 않고 그냥 넣어서 그랬는지 별로였어요 ㅠㅠ 잣에 워낙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번들번들한게 입에서 좀 겉돌더라구요. 아무튼 피칸이나 호두만 넣어서 만드시길 강력추천합니다.



머핀틀에 약 80%정도 반죽을 붓고 예열된 180ºC 오븐에 30~35분 간 구운 뒤 꺼내어 식힙니다. 오븐에 따라, 또는 오븐층에 따라 익힘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머핀을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 때, 반죽이 젓가락에 묻어나오지 않으면 잘 익은거에요. 



짠~!!! 요래요래 달달한 사과당근머핀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리지널 레시피에는 식힌 머핀 위에 휘핑한 생크림과 모양을 낸 당근, 레인보우로 장식까지가 완성인데, 생크림이 없는 관계로 생략합니다. 





제 경우 설탕을 분량의 절반만 넣어서 너무 달지는 않고 약간 달짝찌근 달달.... 하...이걸 어찌 표현해야 할지 ;;;ㅋㅋㅋㅋㅋ 어쨌든 고소하고 담백하고 달달하고 포근포근한 맛. 버터향이 없어서 정말 건강한 냄새가 나고, 그 많은 양의 당근을 넣었다는게 안믿겨질 정도로 맛있습니다. 더 달달하게 먹고 싶을 때는 별도로 잼을 준비해서 발라먹어도 좋아요. 


Fennel&Apple Jam (휀넬&사과허브잼)을 허브가게에서 사온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만든 사과당근머핀과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잼 자체가 많이 달지 않고 fennel향으로 향긋해서 단걸 좋아하지 않는 곰녜의 입맛엔 딱 맞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머핀은 홈메이드라면 특권으로 꼭 먹고, 식힌 다음에도 먹고. 참 맛있네요. ㅎㅎㅎㅎ



포장해서 소량만 선물해도 정성이 느껴지는 머핀! 사랑하는 사람이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베이킹 선물해보시길:)


recipe ref: baking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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