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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셰프코리아 2 _ 맛난 음식들과 훈훈한 도전자들.


(모든 사진의 출처는 클릭▷Olive tv입니다)



요리를 따로 배운적은 없지만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고 도전해보는 곰녜가 금요일 밤마다 정말 즐겨봤던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2!!

노희영, 강레오, 김소희 이 세분의 심사위원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도전자들의 요리를 냉철하게 심사하는데 보는 내가 조마조마 ㅎ
  
마셰코를 보면서 느낀건 확실히 곰녜는 요리를 잘하는 남자에게 호감이 팍!!!! 간다는 사실. 

강레오 셰프님



레오솊 특유의 시식후 지긋이 째려보는 저 눈빛. 까칠하고 시크해보이지만 또 그런 모습이 멋져보이는건 왜....왜지? 타 예능에서 나온 모습을 보니 젠틀하시고 또 가정에도 충실하신다니 완전 뿅~ 100일간의 이야기에서 백성진 도전자가 작은키때문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깔판을 챙겨주시던 모습에도 또 뿅~.. 나란 여자 이렇게 쉬운 여자ㅋㅋ

선주 언니 정말 복받았다. 부러워 ㅜ_ㅜ




김태형 도전자




한 동안 곰녜가 심각하게 빠져있었던 훈훈훈남 김태형 도전자. 처음엔 웬 기타를 들고 나타나서 "Never cry Never say I'll never love~"를 부르며 심사위원 시식중에 부르는데 얼마나 웃기던지ㅋㅋㅋㅋㅋ 음식 서브부터 백그라운드 뮤직까지 해주는건가? ㅋㅋㅋㅋㅋ





어디서 본 얼굴인듯 한데, 외모로만 보면 이승기와 99% 일치 ??!!!
개인적으로 곰녜는 이승기 같은 외모를 선호하는 타입이 전혀 아니기에 그닥 감흥은 없다는. 다만, 방송에서 보여진 성실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 모습에 정말 훅! 갔다. 정말 노력파에 느는 그의 요리실력을 보는 것은 마셰코 2를 보는 내내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김태형 도전자가 이승기보다 더 잘생겨보이고 매력이 쩐다고 생각하는 곰녜. 마셰코 2를 보면서 얼마나 김태형 도전자를 맘속으로 응원했는지 ㅎㅎㅎ 잘생긴 남자보다는 요리 잘 하는 남자. 게다가 음악까지 잘 하는 남자. 이러니 안 반하고 배길 수가 있나.

에덴이라는 밴드의 보컬로 데뷔했다는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서 보았는데 한국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서 잘 되었음 하는 바램


마셰코2 김태형 트위터: https://twitter.com/MusiqTh





최강록 도전자




완전 중독있는 입술 씰룩이, 조림의 신!!!! 최강록 도전자. 천재적인 요리 감각으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수없이 받아오던 최강록 도전자는 처음 요리를 미스터 초밥왕을 보고 시작했다고.



가끔은 너무 자기한테 빠져 과정 중 들어간 정성과 노력이 결과물로 보여지지 않는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결승에서 박혁거세로 등극하며 알을 깨고 나온 최강록 도전자는 최종 우승!!




위 사진은 ize라는 매체에서 최강록 도전자의 인터뷰 기사에 실었던 사진.
출처 : 클릭▷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013072522267219748

위의 출처를 통해서 인터뷰를 읽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는데, 최강록 도전자 역시 음악을 하시려 하셨다는 놀라운 과거 '0'!!

요리 + 음악 하는 두 남자가 곰녜의 마음을 이토록 흔들어 놓다니.

뭉게 구름이 피어나고 두리둥실 춤을 추는 천국의 맛을 나도... 나도 먹어보고 싶다! 해서 이벤트에 뒤늦게 참여했는데 뽑힐까나.

준결승전까지는 응원하는 도전자가 분명하게 최강록 & 김태형 도전자. 이렇게 분명해서 응원하기에 수월했는데 막상 결승전에서 곰녜가 응원했던 둘이 올라가 버리고 나니 막방은 어떡해...어떡해..  이러면서 봤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셰코 2 우승자 최강록씨는 우승상금 3억원과 자신의 이름을 건 요리 레시피 프로그램 '최강食록'의 진행자로 발탁!! 올리브 TV에서 8월 26일 저녁 9시에 방영된다고. 예고편 보는 것만으로도 웃기던데 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최강ㄹ.... 최가....ㄹ..."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면서도 그 찰나에 소금을 절도있게 뿌려주는 그 모습에 또 곰녜는 뿅~~~ 반드시 본방사수하겠다!!!ㅎ 사랑해요 최강록!!




그외 기억에 남는 도전자들



준결승전에서 왕옥방 도전자와 최석원 도전자가 아쉽게 탈락했는데, 이들이 탈락하면서 했던 뭉클한 말 때문에 곰녜도 찔끔찔끔 눈물이 나왔다.

서바이벌 내내 편집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전자들 사이에서 은근한 왕따 비슷한 모습으로 비춰진 왕옥방 도전자. "늙은 고목에 꽃 한송이가 핀 기분이었다"라며 마셰코에 도전한 소감을 말하는데 아직도 그 말을 생각하면 코끝이 찡 해진다. 최고령 도전자로써 어쩌면 자신의 재능과 꿈을 이제서야 인정받아 보고 그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벅차고 기뻤으리라.  개인적으로 기름기가 많은 중국요리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특별히 애정이 가거나 했던 도전자는 아니었지만, 식당 개업을 하신다고 하시니 꼭 한번 그 맛을 보고싶다. 심사위원들이 처음 왕옥방 도전자의 음식을 먹어보고 그냥 3억 쥐어서 보내 주자고 했을 만큼 맛있는 음식이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왕옥방 도전자의 도전은 끝났지만 후에도 향기롭고 은은한 빛을 내며 고목은 계속해서 새싹을 키우길.





마셰코 2를 보면서 너무 빨리 탈락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예진 도전자. 정말 다채로운 요리들을 뚝딱뚝딱 잘 해내는 걸 보고 결승전까지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눔의 표고버섯 때문에 정말 어이없게 탈락했던. 이예진 도전자의 요리는 더 보고싶었다. 정말로.






결승전에서의 김태형, 최강록 도전자. 최강록 도전자 정말 힘드셨었나보다. 살이 쪽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또 그 모습에 곰녜는 마음이 설레설레 ㅎㅎㅎ 아 이놈의 쉬운여자.






김태형 도전자의 [양의 인생]과 최강록 도전자의 [여름을 준비하는 보양식 마음].
세 코스로 구성된 결승전 요리에서 도전자 각각 아쉬운 점을 지적했던 심사위원들은 결국 최강록 도전자의 요리에 손을 들어주었다.

곰녜가 채식을 하기전엔 양고기도 정말 즐겨먹어서 김태형 도전자의 양의 인생도 맛있겠다 생각했지만, 장어라면 닥치고 선호 레벨 best에다가 송화단을 넣은 죽을 보자마자 내 마음은 [여름을 준비하는 보양식 마음]으로. ㅎㅎㅎ





봐오던 요리 중, 김태형 도전자의 단호박 타르트를 보고나서 뚜레쥬르에 시판되면 당장 가서 사먹어야지 했었는데.. 우리 동네 뚜레쥬르 2곳 모두 여러번 가봤지만 팔지 않았다. 젠장. 그래서 레시피가 홈페이지에 나와있길래 언젠가 꼭 만들겠어!! 했던 요리.



마지막으로 홈페이지 들려봤더니 마셰코 덕후들을 위한 모의평가 문제지가 나와있길래 퍼왔다. 왕옥방 도전자의 고향은 한국인 것 같고, 김소희 셰프님의 경상도 사투리 문제는 답이 3번같은데..헷갈리네.ㅎ 다른 문제들은 뭐 보자마자 후루룩 풀린다 ㅋ



댓글 2개:

  1. 한국에도 마스터쉐프 프로그램이 있군요. 온식구가 정말 흥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한인심사위원들과 쉐프들이 나오니 더 재미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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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꿀잼!! 한국마스터셰프는 지난주에 끝났고 요번주부터는 미국 마스터셰프를 틀어준다고 하네요. 전 집에서 저 혼자만 즐겁게 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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